경남교육홍보관

■ 보도자료

개운중학교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다(多)가치 꿈을 잇는 교실’ 운영
삼성꿈장학재단 교육지원 사업으로 2천3백만 원 지원 받아

경남 양산의 개운중학교(학교장 김순남)가 3월 17일, 다문화 학급 입급식을 열고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다(多)가치 꿈을 잇는 교실’을 운영을 시작한다. 다문화 학급 입급식은 다양한 형태의 이주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일반 학급에 편성되어 있으면서 일정 시간에는 특별 학급으로 옮겨서 한국어 학습을 진행하는데 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특히 2025학년도엔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인, ‘주제별 교육복지사업-기초학습 분야’에 개운중학교가 선정되어 사업비 2천3백만 원을 지원받았는데,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한국어 수업을 더 충실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학교 다문화 특별 학급 담당 김예린 교사는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준비하였는데요, 지원이 확정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선 한국어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기초반, 생활반, 적용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적용반의 경우, ‘세계 속 개운 신문’의 기자로서 글을 쓰는 활동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동시에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운중학교장은 “우리 학교엔 이주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현재 30명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이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하도록 돕는 일, 그들이 선 경험한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하면서 한국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학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나라 전체의 건강성을 갖추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교육청의 지원에 더하여 삼성꿈장학재단 교육지원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되면서 문화 다양성 교육의 기틀을 마련할 그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문화 교육에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입급식에 참여한 학생은, ”오늘 입 급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를 배워서 일반 학급에서 수업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설레는 모습이었다.
개운중학교는 2022년부터 다문화 특별 학급을 운영해 왔는데, 2025학년도엔 교육청 교부금 2천3백만에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교육 활동을 더 다양하고 충실하게 운영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지역의 이주 배경 학생으로 참여 대상을 늘려갈 예정이다.

문의 : 다문화특별학급담당 김예린 : 010-9219-0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