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 학생들의 목소리로 학교를 디자인하는 ‘이음교육’ 실천-

성주초등학교(학교장 임수일)는 2025년 3월 17일, 전교어린이 회장단과 학교의 주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소통의 장을 열었다. 교장, 교감, 부장교사, 행정실장 등 11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학생회장단의 공약을 실현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학교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급식 메뉴를 학생들과 함께 정하는 아이디어,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아나바다 운동 등 학생들의 참신한 제안들은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담당 교사 및 학교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며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협의회를 마친 학생은 “학교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또 우리들의 의견을 통해 친구들의 건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보람있었습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자치회 활동을 하면서 학교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단순한 공약 발표를 넘어, 성주교육이 지향하는 교육공동체 간의 끈끈한 연결, 즉 '이음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나아가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학생 자치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고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성숙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되었다.

앞으로도 성주초등학교는 학생 주도의 자치활동을 보장하고 자율 동아리 운영을 지원하며 학교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