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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양고, 장자에세이집 ‘대붕의 등에 탈 시간’ 발간

  • 기관명(부서) 진양고(행복연구부)
  • 등록일시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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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고, 장자에세이집 ‘대붕의 등에 탈 시간’발간
깊이 있는 학습으로 이끄는 고전읽기 특색교육과정 4년째 운영


경남형 미래학교 행복학교를 운영 중인 진양고등학교(교장 박근생)는 지난 17일 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엮어 장자에세이집 ‘대붕의 등에 탈 시간’을 발간하였다. 4년째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진양고의 고전읽기 학년 특색 교육과정은 2022년 1학년 논어 필사에서 시작되어 2학년 때 장자를 읽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모든 학생에게 주어진 한 권의 고전을 사제동행으로 읽은 후 특강, 발표, 에세이 쓰기가 매해 긴 호흡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인간관계는 반드시 영원해야 하는 걸까? 사회가 정한 틀에서 벗어나면 실패한 삶을 사는 것일까? 경쟁과 효율의 사회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인 무엇인가? 바람처럼 유연하게 살아가려면 어떤 마음 자세가 필요한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을 긍정하고 풍요롭게 하는 소통을 경험하였다.
‘세계는 하나가 아니라네’ 제목의 에세이를 쓴 3학년 김주호 학생은 “장자와 혜자의 큰 박 이야기에서 유연한 사고와 열린 가능성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익숙함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태도가 나의 성정과 문제해결력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진양고에서 고전읽기 특색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교사 김규미(3학년부장)는 “올해는 도덕경을 낭송하고자 한다. 낭송은 소리의 운동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뇌를 충전하는 매우 효과적인 활동이다. 소리를 내어 읽고 자신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뇌는 편안하게 충전된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으로 말을 잃어버린 시대에 학생들의 목소리와 대화가 살아나길, 호모큐라스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근생 교장은 “학생들이 쓴 에세이에서 생각의 깊이와 자기성찰의 여정을 발견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고전은 잃어버린 집중력을 찾아주고, 잃어버린 생각을 찾아주고, 잃어버린 질문을 찾도록 해주는 첫단추이자 정신의 근육을 단련해주는 학업 역량의 바탕이다.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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