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밀양영화고등학교, ‘3.13 밀양 만세 운동 기념 독립군 아리랑 공연 참가’
밀양 지역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가득한 학생들의 연기 열정 선보여 박수갈채

밀양영화고등학교(교장 윤성희)가 3월 14일 밀양 영남루 맞은편 강변 임시공연장에서 열린 ‘3.13 밀양 만세운동 기념 독립군 아리랑 공연’에 참가해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밀양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밀양영화고등학교는 마을연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사, 통합사회, 연극영화 교과와 연계한 심화 학습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에 앞서 1~2차시의 교과활동을 통해 밀양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영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담아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문 배우들과 협업하며 실제 공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연기 실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성희 교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갈고닦은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으며, 더불어 역사적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개교한 전국 유일 공립 기숙형 영화중점 대안학교인 밀양영화고등학교에는 미래 연극·영화를 이끌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경쟁률은 약 1.7:1이다.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진출 등 전국규모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고 있으며, 영화·연극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여 차세대 영화예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사진설명]
① 태극기를 들고 독립군과 만세를 외치는 민중들
②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군과 민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