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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양정초등학교, ‘5학년 해변 플로깅’ 진행
생태전환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삶의 방법 습득

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는 지난 11월 4~6일 3일간 오전 거제사곡해수욕장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변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였다.

최근 해변에서 진행되는 플로깅 활동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중요한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플로깅(Plogging)은 원래 스웨덴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조깅(jogging)과 쓰레기 줍기(plocka upp)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달리기를 하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해변 플로깅은 그중 해변에서 진행되는 플로깅으로, 바다와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중요한 사회적 운동입니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2024년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되었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온-품・뜰 협력 강화 모델'을 개발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년별로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학년에서는 생태전환교육을 인성 프로젝트로 재구성하고 지역 봉사활동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사곡해수욕장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3일간 약 2시간 가량씩 정화활동을 진행한 결과 50L의 쓰레기봉투 20개 정도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마을주민들은 학생들을 응원하였으며, 학생들에게 해변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학생들은 해변 플로깅 활동이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지구를 위한 큰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해변 플로깅을 통해 자연을 깨끗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온)으로 지역을 사랑하고 (품)고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인성교육(뜰)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