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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특수학교 우리가 몰랐던 폐자원의 변신

  • 등록일시 2023-07-21
우리가 몰랐던 폐자원의 변신 - 관련이미지1 우리가 몰랐던 폐자원의 변신 - 관련이미지2 우리가 몰랐던 폐자원의 변신 - 관련이미지3

도산초등학교(학교장 조필제)에서는 7월 21일 금요일 오전, 학부모가 함께 참가하고 지원한 가운데, 유치원 및 전교생이 도산면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구입하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관람한 후 학생들이 수집한 병뚜껑으로 여러 가지 동물과 물건들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초부터 전교생은 가정이나 주변에서 버려지는 병뚜껑을 수집해 왔다. 재활용 과정에서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면 치약짜개로 만들어지면 돌려 받을 수 있다. 도산초에서는 병뚜껑을 화폐수단으로 만들어 5개당 지구를 지키는 ‘마음이’라는 이름의 화폐를 지급하였다. 병뚜껑을 블록으로 연결, 조립하면 각종 동물이나 물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모은 병뚜껑으로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학부모 동아리 초록맘의 지원활동으로 도산면 로컬푸드를 학생들이 병뚜껑 화폐 마음이로 살 수 있는 야채 장터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양파, 감자, 오이, 옥수수, 토마토, 비트, 고추 등의 야채를 골라 담으면서 즐거운 함성을 질렀다. 초록맘은 그동안 동아리 활동시간에 헌옷이나 자투리천을 활용하여 만든 인형과 폐현수막으로 만든 선풍기 덮개 등도 전시하여 폐자원이 다시 새로운 쓰임새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편 지난 6월에 재배상자와 텃밭에서 수확한 토종 우리밀로 채식전문적학습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쿠키를 구워서 병뚜껑 화폐를 받고 판매하였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쿠키를 만든 사진을 보며 큰 웃음을 지었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밀이 밀가루가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수고한데 대해서도 감사하고 보람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찰흙과 섞어 원하는 모양의 키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영란 교사는 “폐자원을 단순히 재활용의 수단으로만 보지 않고, 다양한 놀이의 수단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현시켜내는 예술창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고 싶었다. 또한 학생들이 즐겁게 조립하는 모습, 생각지도 못한 작품들이 나왔을 때의 기쁨이 매우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참여한 윤보라 학부모는 “학교에서 설정한 바람직한 방향 덕분에 자신들이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함께 보람있었다. 이번 로컬푸드 판매로 도산면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도산초등학교에서는 올해 경상남도교육청 탄소중립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회에서 진달래 화전 만들기, 매실청 만들기, 우리 고장 섬 탐방 활동, 환경 그림책 읽기, 폐자원 활용 생활용품 만들기 등 학교교육활동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탄소중립실천에 학부모가 아이디어를 함께 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교육활동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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