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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남해 창선고, 사제동행으로 금산 보리암에 올라

  • 등록일시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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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창선고(교장 최성기)는 지난 2일, 개교 66주년을 기념하여 사제동행 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남해 금산을 등반했다. 사제동행 멘토링은 해마다 사제 간 멘토와 멘티로 결연하여 서로의 후원자, 역할모델, 상담자로서 역할을 이행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전교직원들은 전날 가진 결연식에서 멘토와 멘티가 되어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함께 성장하자는 약속을 다짐하고,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보석 같은 남해의 자연을 접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보리암에 이르러서는 국립공원 자연환경 해설사로부터 남해 제1경 금산과 보리암, 태조 이성계에 얽힌 해설을 들었다.
학생들은 탐방 도중 최성기 교장의 해설에 큰 호응을 보였는데, ‘금산(錦山)’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선은정’,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원효가 세웠다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삼층석탑’,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국내 두 곳 중의 하나라는 ‘간성각’을 비롯해 기묘한 바위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보리암, 농주암, 대장봉 등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고, 학생들은 친절한 설명에 화답하고 경청하며 학교 밖 교실의 전범(典範)을 연출했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털어놓기 어려웠던 무수한 화제들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를 격려하기도 하면서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1학년 김○현 학생은 “화창한 날씨와 만개한 꽃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마시니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다. 친구들이나 선생님과도 더욱 친해진 느낌이라 오늘을 내내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2학년 정○우 학생은 “선은정에서 기도를 올리고 보리암의 정기도 듬뿍 받았다.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을 잘해나갈 힘을 이곳에서 다 얻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창선고 최성기 교장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둘러싸인 남해 바다, 금산을 탐방하며 자연을 배우고 사람을 얻는 시간을 만들었으리라 믿는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쏟아 진정한 멘토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학생들은 존경과 최선으로 훌륭히 성장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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