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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마산무학여중의 제57차 답사, 사비백제 부여를 탐하다.

  • 기관명(부서) 마산무학여자중
  • 등록일시 2022-04-03
마산무학여중의 제57차 답사, 사비백제 부여를 탐하다. - 관련이미지1 마산무학여중의 제57차 답사, 사비백제 부여를 탐하다. - 관련이미지2 마산무학여중의 제57차 답사, 사비백제 부여를 탐하다. - 관련이미지3 마산무학여중의 제57차 답사, 사비백제 부여를 탐하다. - 관련이미지4

문화중심학교 마산무학여중은 2022.4.2. 제57차 답사지로 풍요로운 땅에 우아하고 세련된 문화를 만들었던 123년(538-660)의 왕도, 황산벌에서 5천 결사대의 처절한 패배와 삼천궁녀 전설이 서린 백제땅 부여에서 지워지고 남은 백제의 흔적들을 찾아갔다.
고려시대 이곳을 찾은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라 했는데 중학생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는 궁금증을 푸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낙화암과 의자왕의 평가에 대한 연구 발표를 한 2년 김나영과 사비시대 나성과 부소산성을 배경으로 한 방어정책과 백제의 운명을 발표한 2년 이주미 학생은 한목소리로 눈에 보이는 것과 싸움에서 이긴 세력이 만든 기록이 다른 점을 보고 역사를 해석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표현했다.
능산리 부여왕릉원을 연구한 3년 한효송과 금동대향로를 발표한 2년 조아빈 학생은 김부식이 살았던 고려시대에는 백제인들이 사용한 금동향로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을까? 그는 백제인들의 벽화를 만나지 못했을까?는 궁금증이 더 생겨 기분이 묘하지만, 대하드라마 같은 금동대향로를 직접 본 감동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 했다.
정림사지5층석탑의 구조화 조형미에 대해 해설한 3년 최다빈 학생은 당나라에 짓밟히고 불타는 백제를 지켜보았고, 평제탑이란 오명까지 뒤집어 쓰고도 1500년을 지켜온 정신과 아름다운 자태에 경이로움을 느꼈다는 감흥을 표현했다.
또한, 시인 신동엽문학관에서 그의 시 세계를 해설한 3년 이소연 학생은 마산의 3.15의거가 4.19혁명으로 승화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혁명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껍데기는 가라’의 작가의 생가에서 그의 시 세계를 해설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덕분에 22명의 참가자 모두가 ‘껍데기는 가라’를 외우고 함께 읊는 퍼포먼스를 즐겼다.
학생들은 능수버들과 물푸레 나무가 연두빛으로 물든, 백제시대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보고 백제의 슬픈 역사를 씻어 내리며 답사를 마무리 했다.
마산무학여중은 2022학년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답사지로 백제문화유적(57차 부여, 58차 공주 2022.5.14.), 신라고도 경주역사지구(59차 경주1 2022.7.9. 60차 경주2 2022.7.25.), 가야문화유적지(61차 합천 2022.9.3. 62차 남원 2022.10.8.)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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