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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책

경남교육 사서가 권하는 6월의 책(중등)-맛집에서 만난 경제 수업

  • 등록자명 문헌정보과
  • 등록일시 2026-05-20
  •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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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경제 이야기도 쓱 차려서 꿀꺽 먹으면 끝!

매콤달콤 떡볶이, 반반매력 짬짜면, 바삭바삭 치킨까지.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에는 다양한 경제 원리가 숨어있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로운 이야기와 친근한 예시로 경제를 풀어낸다. 사회 시간에 배우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대체재와 보완재, 인플레이션과 같은 어려운 개념도 생생한 이야기로 한층 맛있게 접해보자.

먼저 길거리 대표 간식인 떡볶이를 통해 시장의 종류와 재화, 서비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중식당에 짬짜면이 없어서 한정된 돈으로 짬뽕과 짜장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는 기회비용과 편익이라는 개념을 일상에서 체감한다.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K-치킨 탄생에 얽힌 우리 경제의 아픈 역사도 들여다본다. 화려한 인기 속에는 국가부도 위기와 실업 시대를 버텨낸 서민들의 삶이 담겨있다.

시선을 넓혀 해외 사례까지 톺아본다. 일본에서 쌀값 폭등으로 40년 전통의 카레 가게가 문을 닫게 된 사연은 쌀이 주식인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경고로 다가온다. 세계적인 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밀가루 공급이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가격이 올라 빵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는 음식과 경제가 국경을 넘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는 이미 우리의 식탁 위에 있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만화와 그래프는 내용을 쉽게 와닿게 하고 읽는 재미까지 더한다. 푸짐한 식탁에 같이 앉아 일곱 가지 익숙한 먹거리를 맛보며 경제의 기본 개념을 하나씩 발견해 보자! 이 맛있는 여행을 함께하다 보면 메뉴를 고르거나 가격을 볼 때 저절로 경제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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