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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책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1월의 책(초등저)-뉴욕에 나타난 곰

  • 등록자명 경상남도교육청 사천도서관
  • 등록일시 2025-12-23
  • 조회수 114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1월의 책(초등저)-뉴욕에 나타난 곰 - 관련이미지1

-단조로운 일상에 갇힌 신사에게 찾아온 질문-

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꾸며 모여드는 화려한 대도시 뉴욕. 이 복잡한 도시를 어울리지 않게 검은색의 거친 선으로 그려낸 그림책이 있다.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흑백의 그림이지만, 짧고 섬세한 문장과 만나 오히려 따뜻한 울림을 남긴다. 바쁘게 살아가며 무심코 흘려보냈던 추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알렉상드르는 빌딩숲 속에서 지하철-일-잠으로 이어지는 삶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길 한복판에 아주 커다란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자세히 보니 그 곰은 어린 시절 알렉상드르가 화가의 꿈을 품고 매일 그리던 상상 속 친구였고, ‘꿈꾸던 너’를 잊지 말라며 그의 걸음을 멈춰 세운다. 하지만 옷을 잘 차려입은 진지한 어른이 된 알렉상드르에게 곰의 등장은 그저 부담스러울 뿐이다.

곰은 혼자서는 설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알렉상드르의 애착 인형이었던 여우 폭실이에게 도움을 청한다. 여전히 아기 냄새를 간직한 폭실이는 그에게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조용히 권한다. 늘 짜증만 내던 그는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곰, 폭실이와 함께 추억을 따라간다. 그러면서 자기가 늘 되고 싶어 했던 모습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과연 그는 다시 꿈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겉보기엔 멋져 보이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일을 계속하는 것과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 우리는 어느 쪽이 더 행복한지 알고 있지만, 현실 앞에서는 왜인지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내가 좋아했던 작은 것들의 의미를 떠올린다면, 오히려 쉬울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은 물론,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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