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책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10월의 책(중등)-우리 집에 가서 반미 먹을래?
- 등록자명 경상남도교육청 사천도서관
- 등록일시 2025-09-21
- 조회수 137
<낯선 요리에 담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가족의 다른 말 ‘식구’는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음식을 먹으며 친해지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영화나 외국 드라마 속에서도 손님을 초대해 집밥과 함께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오랫동안 이주 노동자 인권 단체에서 활동해 온 작가 역시 세계 곳곳의 친구들과 인연을 맺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그 친구들은 다들 무얼 먹고 지낼까?”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된 우리 이웃 집밥 탐방기이다. 작가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웃들의 집을 찾아가 그들의 집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알아간다. 우리가 익히 아는 베트남의 반미부터 네팔의 자울로까지 10가지의 집밥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이주민의 삶을 담고 있다. 재료 선택, 조리 과정, 향과 먹는 방식까지 음식에 스며든 그들의 시간을 세심히 관찰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거기에 요리법도 담아 풍성함을 더한다.
소개된 요리들은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다. 고려인 3세 텐타마라 할머니의‘마르코프차’는 당근을 뜻하는 러시아어 ‘마르코비’와 길쭉하고 잘다는 의미의 우리말‘채’가 결합한 말이다. 갑자기 낯선 황무지에 강제로 이주당한 상황에서 무, 배추 대신 흔한 당근으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며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이다. 지금은 러시아의 마트와 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은 가장 일상적인 매개로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게 한다. 이 책은 소박한 집밥과 정갈한 문장으로, 이주민들을 환대할 용기와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한다. 낯선 향과 맛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주민이 아닌 이웃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한다.
가족의 다른 말 ‘식구’는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음식을 먹으며 친해지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영화나 외국 드라마 속에서도 손님을 초대해 집밥과 함께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오랫동안 이주 노동자 인권 단체에서 활동해 온 작가 역시 세계 곳곳의 친구들과 인연을 맺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그 친구들은 다들 무얼 먹고 지낼까?”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된 우리 이웃 집밥 탐방기이다. 작가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웃들의 집을 찾아가 그들의 집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알아간다. 우리가 익히 아는 베트남의 반미부터 네팔의 자울로까지 10가지의 집밥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 이주민의 삶을 담고 있다. 재료 선택, 조리 과정, 향과 먹는 방식까지 음식에 스며든 그들의 시간을 세심히 관찰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거기에 요리법도 담아 풍성함을 더한다.
소개된 요리들은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다. 고려인 3세 텐타마라 할머니의‘마르코프차’는 당근을 뜻하는 러시아어 ‘마르코비’와 길쭉하고 잘다는 의미의 우리말‘채’가 결합한 말이다. 갑자기 낯선 황무지에 강제로 이주당한 상황에서 무, 배추 대신 흔한 당근으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며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이다. 지금은 러시아의 마트와 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은 가장 일상적인 매개로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게 한다. 이 책은 소박한 집밥과 정갈한 문장으로, 이주민들을 환대할 용기와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한다. 낯선 향과 맛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주민이 아닌 이웃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한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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