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책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8월의 책(고등)-대한민국의 탄생

  • 등록자명 경상남도교육청 사천도서관
  • 등록일시 2025-07-23
  • 조회수 165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8월의 책(고등)-대한민국의 탄생 - 관련이미지1

<광복 80주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간>

우리는 당연하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가지만, 그 시작은 어땠을까? 교과서 속 한 줄로 지나가는 ‘상해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역사의 순간이, 하와이에서 살아가던 조선인 소년의 여정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대한민국의 탄생과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의 뜨거운 열망을 마주하게 된다.

작은아버지의 항일운동으로 심해진 일본의 감시를 피해 진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하와이로 이주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고 작은아버지와 함께 사탕수수 농장에서 고된 삶을 이어간다. 조선에 대한 기억도, 나라를 잃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진수에게 어느 날,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러 떠난다며 동행을 제안한다. 그렇게 뜻밖의 여정이 시작된다.

상해에 도착한 진수는 신한청년단의 동갑내기 소녀 정화를 만나고, 여운형, 조소앙 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처음으로 ‘조국’이라는 단어를 가슴 깊이 새긴다. 1919년 4월 10일, 임시의정원이 열리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임시헌장을 둘러싼 뜨거운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독립자금을 추적하던 일본인 요시치가 상해까지 따라와 주변을 맴돌면서 긴장감은 점점 고조된다. 진수는 숨 막히는 순간들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며, 감동과 울림 속에서 자신이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다. 상해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국호를 처음으로 사용한 우리의 첫 정부였다. 진수처럼 시대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수많은 사람이 있었고, 그들의 용기와 선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 책은 그 시작의 순간을 되살려, 교과서에선 느낄 수 없는 역사 속 생생한 현장감과 온기를 전한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