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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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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6월의 책(중등)-가끔은, 비건

  • 등록자명 경상남도교육청 사천도서관
  • 등록일시 2025-05-21
  • 조회수 35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6월의 책(중등)-가끔은, 비건 - 관련이미지1

<‘이왕이면’ 정신으로! 지구를 위한 착한 편식>

흔히 비건이라는 말을 들으면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채식을 떠올린다. 그러나, 채식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는 사실! 채소만 먹는 완전 채식부터 생선까지 먹는 페스코 채식, 닭고기까지 먹는 폴로 채식 등 채식의 범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넓고 다양하다. 환경에 좋다고 하지만, 매일 하기엔 망설여지는 채식. 우리가 쉽게 접근할 방법은 없을까?

완벽한 비건이 되고자 하루아침에 고기를 끊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서서히 고기 소비를 줄여나가는 ‘축소주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명의 완벽한 채식주의자보다 여러 사람이 한 달에 1번, 일주일 중 하루, 하루 3끼 중 1끼만 채식으로 바꿔도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경남의 전 학교에서도 2021년 9월부터 월 1회 이상 채식 급식의 날인 ‘다채롭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 책은 비건, 소고기, 치킨, 인공 고기 등의 7가지 키워드로‘기후 식사’를 설명하고 있다. 비건의 종류와 같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귀여운 환경툰으로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채식 생활을 지향하는 저자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채식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일상에서 청소년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까지 제시한다.

한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만 채식을 해도 1년에 약 15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고, 물 13만 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처음부터 엄격한 채식 대신 이왕이면 고기 말고, 쓰레기를 덜 남기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지구의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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