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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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6월의 책(초등고)-열세 살에 히어로는 무리지만
- 등록자명 경상남도교육청 사천도서관
- 등록일시 2025-05-21
- 조회수 33
<열세 살 평범한 소녀,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대도시로 손꼽히는 부산광역시마저도 인구소멸을 걱정하게 된 요즘이다. 지역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사회 문제를 우리보다도 먼저 겪고 고민해 온 이웃 나라에서 소심하고 평범한 한 소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은행에 다니는 아버지, 주부인 어머니와 함께 도쿄에서 살던 유즈하는 6학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동네에 하나 남은 슈퍼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가족 모두 힘을 모아 물건을 배달하고 어르신들도 도우며 제법 보람을 느끼던 나날이었지만, 전학한 학교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휘말리게 된다.
도시에서는 평범했었지만, 동급생이 8명뿐인 작은 학교에서는 공부도 운동도 눈에 띄게 잘하게 된 전학생 유즈하에게 반장은 도움을 청한다. 가오리를 유치하지만 집요하게 괴롭히는 겐타 때문이다. 지역 유지인 겐타의 아버지와 연관이 있는 어른들은 그저 참으라고만 한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주인공을 비롯한 아이들의 노력으로 교실의 분위기도 조금씩 변해가는 와중에 마을은 리조트 개발로 들썩인다.
그새 정이 든 마을이 리조트가 되어 떠날 수밖에 없게 되자 유즈하는 크게 상심한다. 하지만 개발이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 변화와 지역 소멸을 늦추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끔은 뒤로 물러서는 것 같아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미즈하라 할머니의 현명한 위로에 마음을 달랜다. 비록 히어로는 아니지만 올바른 선택을 하려는 용기 가득한 소녀에게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본다.
대도시로 손꼽히는 부산광역시마저도 인구소멸을 걱정하게 된 요즘이다. 지역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사회 문제를 우리보다도 먼저 겪고 고민해 온 이웃 나라에서 소심하고 평범한 한 소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은행에 다니는 아버지, 주부인 어머니와 함께 도쿄에서 살던 유즈하는 6학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동네에 하나 남은 슈퍼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가족 모두 힘을 모아 물건을 배달하고 어르신들도 도우며 제법 보람을 느끼던 나날이었지만, 전학한 학교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휘말리게 된다.
도시에서는 평범했었지만, 동급생이 8명뿐인 작은 학교에서는 공부도 운동도 눈에 띄게 잘하게 된 전학생 유즈하에게 반장은 도움을 청한다. 가오리를 유치하지만 집요하게 괴롭히는 겐타 때문이다. 지역 유지인 겐타의 아버지와 연관이 있는 어른들은 그저 참으라고만 한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주인공을 비롯한 아이들의 노력으로 교실의 분위기도 조금씩 변해가는 와중에 마을은 리조트 개발로 들썩인다.
그새 정이 든 마을이 리조트가 되어 떠날 수밖에 없게 되자 유즈하는 크게 상심한다. 하지만 개발이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 변화와 지역 소멸을 늦추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끔은 뒤로 물러서는 것 같아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미즈하라 할머니의 현명한 위로에 마음을 달랜다. 비록 히어로는 아니지만 올바른 선택을 하려는 용기 가득한 소녀에게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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