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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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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5월의 책(교육리더)-관계의언어

경상남도교육청 진동도서관(2024/04/25/)

저자: 문요한
출판사: 더퀘스트
★상처받은 관계를 회복하는 대화의 기술★ ‘배고프지 않아?’라며 냉장고를 계속 여닫는 배우자와 ‘아니’라고 답하는 상대방을 떠올려 보자.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거나 애매한 질문이 답답할 수도, 무심한 대답이 야속할 수도 있다. 부부나 부모·자식 사이에 많은 걸 안다고 생각하는 관계일수록 오히려 ‘알아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거나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대화의 반복은 관계의 손상, 나아가 단절까지 가져온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마음 헤아리기’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말한다. 마음 헤아리기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상대의 감정을 눈치로 어림하는 ‘마음 읽기’와 다르게 관심과 공감의 언어로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행동을 의미한다. ‘배고프지 않아?’라는 질문에 ‘당신 배고파?’라고 답을 한다면 공감과 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만 이해해 줘야 해?’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올바른 마음 헤아리기는 상대의 마음뿐 아니라 나의 마음도 잘 이해하는 것이다. 꾹 참으면서 상대만을 이해하는 것으로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없다.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 스스로 잘 파악해서 구체적이고 따뜻한 말로 전한다면 상대와 친밀감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름을 인정한다는 명분으로 관계가 단절된 부부, 자식을 몰아세우는 부모, 사회 문제로 대립하는 두 집단 등 다양한 상황을 소개하며 손상된 관계를 치유하기 위한 마음 헤아리기의 방법을 구체적이고 단계별로 제시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은 인간관계. 나를 잃지 않으면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마음 헤아리기를 연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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