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 이 게시판의 게시글 공개기한은 게시일로부터 3년입니다.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4월의 책(중학생)-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경상남도교육청 진동도서관(2024/03/22/)

k742937798_1.jpg (148 kb)

저자: 김성호

출판사: 풀빛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교실 창문으로 날아든 벌 한 마리! 순간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결국 누군가의 실내화에 맞아 목숨을 잃지만, 그 벌이 침이 없는 ‘뒤영벌 수벌’이었다는 사실을 누군가 알았다면 어땠을까? 또는 생명을 좀 더 귀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면 결말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 책은 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흔히 일어날 법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생명감수성’이란 화두를 던진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 공존하는 다른 생명체를 느끼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생명감수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를 생명이 경시되고 위협받는 현실을 보여주며 역설한다. 지식이 아니라 가슴으로 생명 존중감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풀어놓고 있다. 생명들을 향한 따듯한 시선과 존중의 태도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가섬’과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감성이지만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제안하면서, 한번 해보라고, 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 바야흐로 봄, 그 어느 때보다 생명감수성을 키우기에 맞춤이다. 교정에 어떤 나무가 자라는지, 연못에는 어떤 곤충이 사는지, 화단에 무슨 꽃이 피었는지 ‘다가섬’을 시작해 보자. 생명감수성 쫌 아는 십대!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되어주길 바란다.

담당자 정보

담당부서 :

창의인재과

담당 :

공공도서관

이름 :

이해진

연락처 :

055-210-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