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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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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3월의 책(중학생)-소원 따위 필요 없어

경상남도교육청 진동도서관(2024/02/22/)

저자: 탁경은
출판사: 특별한서재
★완벽함보다 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 혈액암을 앓는 단역 배우 민아, 하반신 마비로 재활 중인 동수는 꾀병으로 자주 병원에 오는 혜주를 만나게 된다. 사랑병원 곳곳을 누비던 어느 날 아이들은 이상한 엘리베이터를 탄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엘리베이터는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고, 그렇게 세 친구는 완벽한 미래 국가인 ‘샤이어’에 도착하게 된다. 간절한 소원을 다 이룰 수 있는 곳이기에 ‘샤이어’는 이상적으로 보인다. 민아는 혈액암을 완치할 수 있고, 동수는 걷고 달릴 수 있으며, 혜주는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집과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완벽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곳곳에서 불완전함이 드러난다.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시를 쓸 수 없고, 가족을 만날 수 없고, 자기 생각도 말할 수 없다. 시를 쓰고 싶은 민아, 엄마에게 걷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동수, 자기 생각을 말하고 싶은 혜주는 이 모든 것이 금지된 세계의 모순을 발견하면서 추적 로봇을 피해 탈출을 감행한다. 현실로 돌아온 아이들은 소원을 비는 것보다 하루하루 더 치열하고 즐겁게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민아는 시를 쓰고, 동수는 운동을 하고, 혜주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현실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해 나간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아이들이 깨달은 ‘더 소중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현실의 불행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내면에는 뭐든 이겨낼 힘이 내재 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시작은 자신에게 ‘나는 언제 기쁘고 즐겁지? 언제 살아있다고 느끼지?’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 해내길 바라는 따듯한 응원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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