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부모지원센터

샛별중학교는 지난 11월 7일 저녁 학교 체육관과 동천저류지 일원에서 ‘2025 아빠와 함께 하는 샛별가족 밤마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회 활동에 아버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춘기 자녀와 가족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중앙현관에서 집결해 인원 점검 후 학교 뒤편 저류지를 함께 산책하며 ‘별빛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길 곳곳에 배치된 시 구절의 음절을 찾아 체육관에서 한 편의 시를 완성하는 활동이 이어졌고, 글자 뒷면에 적힌 번호를 활용해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됐다. 이후 체육관에서는 학부모·교직원·학생이 팀을 이뤄 빅발리볼 경기를 펼치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사춘기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처음 어색했지만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다”, “밤에 가족과 학교에서 운동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빅발리볼 경기가 특히 재미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밤마실 활동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의지를 보였다.

샛별중학교 학부모회는 “아버지들의 참여를 높이고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