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부모지원센터

샛별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영주)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본교 1층 도서관에서 『사춘기 자녀 이해 및 소통을 위한 학부모 교육(II)』을 실시했다.

올해 1학기에 진행된 학부모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은 가운데, 재수강 요청과 미참여 학부모들의 재개설 요구가 이어지며 이번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강의는 1학기와 동일하게 조윤주 주상초등학교 교장(상담전문가)이 맡아 총 5회기로 운영되었으며, 학부모 11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사춘기,우리 아이들의 감정 이해하기', '사춘기, 우리 아이들의 친구관계 이해하기',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갈등 이해하기', '부모와 사춘기 자녀 소통하기', '깨어있는 부모 되기'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사춘기 자녀의 뇌 발달 특성, 자율성과 책임이 자라나는 청소년기의 발달 과업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학부모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의 특징으로는 아버지의 참여 확대가 눈에 띄었다. 교육 중반부부터 어머니들이 남편을 함께 참여시키는 사례가 늘면서, 자녀 양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학부모회는 설명했다.

참여 학부모들은 “뇌 발달 이해를 통해 사춘기를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도 성장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모-자녀 간 갈등과 소통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실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샛별중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깨어 있는 부모, 소통하는 부모, 자율적 인격체로 자녀를 성장시키는 부모”라는 목표 아래, 방학 중 학부모 심화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자녀 이해와 가정 내 소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