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부모지원센터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여는 학부모회, 설레는 첫 만남으로 소통을 열다

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선)은 지난 4월 11일(금),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임원)와 업무 담당 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함안 학부모회 운영설명회 및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를 교육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여는 학부모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 학부모지원전문가들이 모둠을 이끌며 학부모와 담당 교사의 첫 만남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연결해 주었다. 특히, 서로를 마주 보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서클’ 방식의 소통 시간은 낯설 수 있었던 첫 대화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회 자치 운영의 가치와 필요성 공유 ▲2025년 경남 학부모지원 정책 및 함안거점학부모지원센터 사업 안내 ▲학부모-교사 간 소통 중심의 서클 운영 등이 이루어졌으며, 학교별 학부모회와 업무담당자 간의 소통을 넘어서 인근 학교 간 유대감과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기회로 이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교사 간 소통 시간 후, 도교육청 장학사와 함께하는 업무담당자 간 간담회가 별도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학부모회 운영에 대한 실제적인 어려움을 나누며, 함안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밝혔다.

오늘 협의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학교와 학부모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업무담당 교사는 “학부모회와의 첫 협력 관계를 의미 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영선 교육장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교육공동체 서로의 이해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회가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