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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 부모의 불안과 아이 곁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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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낯선 교복을 입으며 중학교라는 큰 세상에 발을 들이는 시기라 아이도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1학년은 심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인 만큼, 부모님의 ’적절한 거리두기'와 ’든든한 지지자‘ 되기가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학교 적응


"완벽함보다 익숙함" 함에 초점을 맞추어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교시마다 선생님이 바뀌고, 과목 수도 늘어납니다. 아이가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을 먼저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생활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 번째 등교 시간 엄수와 충분한 수면은 기본입니다. 중학교는 학습량이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이 곧 적응력입니다. 알림장을 스스로 챙기고 내일 수업 준비물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응원해 주십시오. 부모님이 대신해 주기보다는 "내일은 어떤 과목이 있니?"라고 질문하며 스스로 챙기게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이 자기주도 학습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성적이나 등수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일주일을 잘 버텼네", "낯선 선생님 수업도 잘 들었구나"라며 노력과 적응 과정 자체를 격려해 주시면 아이는 자존감이 건강한 아이로 중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 관계



양보다 질, 조급함을 버려야 중학교 과정을 지혜롭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친구 관계는 학교생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학기 초반의 관계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초반에는 누구나 마음이 급해서 무리를 지으려 합니다. 아이에게 "처음부터 꼭 단짝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 천천히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봐도 돼"라고 말해 주어 심리적 압박감을 덜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할 때 조언이나 비판은 금물입니다. "정말 속상했겠네", "그 친구는 왜 그랬을까?"라며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등 시기에는 카톡이나 SNS에서의 사소한 오해가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 쓸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기", "뒷담화에는 동조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예의를 자연스럽게 대화로 나눠보시는 것도 친구 관계를 지혜롭게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가짐


"믿어주는 관찰자"는 어떨까요? 아이가 힘들다고 말할 때 부모님이 더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이상 속마음을 말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표정, 식사량, 수면 패턴을 살피되 사생활은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친구 관계는 비교하시면 안 된답니다. "누구는 적응 잘한다더라"라는 말은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됩니다. 밖에서 힘들어도 집에 오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것도 중요한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의 경우, 신학기 한 달 정도가 심리적으로 가장 고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조금 예민하더라도 "성장통을 겪고 있구나"라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거나 자신 있어 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그 분야를 칭찬하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부터 대화로 시작하다 보면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잘 이겨 나가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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