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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젊은층 급증하는 ‘고지혈증’

샐러드와 활동량 앱이 익숙해졌지만, 혈액 속 지방 수치는 조용히 오른다. 인스턴트·배달 음식, 설탕 많은 음료, 늦은 밤 간식, 불규칙한 수면과 줄어든 체육 활동이 겹치면 초중고 학생도 위험권에 들어간다.
증상이 거의 없어 뒤늦게 알기 쉬우므로 수치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속에서 조절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침묵의 변화’가 남기는 흔적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다해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붙어 염증을 키우고 시간이 지나 죽상경화반을 만든다. 반대로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남은 콜레스테롤을 회수해 간으로 돌린다.
배달·가공식 위주의 식단, 단 음료와 간식,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겹치면 이 균형이 무너진다. 소아·청소년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해석 기준이 다르므로 같은 수치라도 어른과 의미가 다를 수 있어 결과는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10년 사이 청소년 및 젊은층 고지혈증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성장기에는 키와 체중 변화가 빠르고 에너지 섭취가 과잉되기 쉬워 식습관의 영향이 수치에 즉각 반영된다. 달고 기름진 간식의 잦은 섭취, 앉아 있는 시간의 증가, 시험 기간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중성지방이 쉽게 오른다.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안심하면 발견이 늦어지고 생활습관이 굳어져 교정이 어려워진다.
혈관에서 일어나는 일과 그 끝
혈관에 쌓인 지방 덩어리는 단순한 때가 아니라 만성 염증의 온상이다. 크기가 커지면 혈류가 줄고, 파열과 응고가 겹치면 심장과 뇌로 가는 혈관을 막을 수 있다. 성인기에 나타나는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의 씨앗이 학창 시절의 식습관·수면·활동량에서 자라난다. 증상이 없을 때 관리하는 편이 이후 질병 치료보다 비용과 부담이 훨씬 적다.
학교·가정에서 바로 적용하는 생활 공식
접시를 채소 2분의 1·단백질 4분의 1(생선·두부·콩·달걀)·통곡 4분의 1(잡곡밥·통곡빵) 비율로 담으면 과잉 지방과 당류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탄산·에너지드링크·가당 과일음료는 물이나 우유로 대체하고, 떡볶이·튀김·라면·치킨 같은 고열량 간식은 주 1회 이내로 제한하며 소스·치즈 추가는 절반만 선택한다. 채소·통곡·콩류·통과일을 통해 식이섬유 25~30g/일을 목표로 삼고, 활동은 걷기·자전거·줄넘기·구기 종목 등으로 하루 60분을 확보한다. 스쿼트·푸시업·플랭크 같은 맨몸 근력운동을 주 2~3회 더하면 HDL 상승과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수면은 초·중학생 8~10시간, 고등학생 8~9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취침 1시간 전 스크린을 끄는 습관이 필요하다. 구매 전에는 영양표에서 당류·포화지방·트랜스지방을 먼저 확인하고, 체중과 허리둘레는 성장곡선과 함께 추세로 관리한다.

검진과 상담, 언제 어떻게 할까
학교·지자체 건강검진의 혈액 검사로 기본 수치를 확인하고, 과체중·비만이나 혈압 상승, 가족력 등이 있거나 경계 수치가 반복되면 의료진과 생활 조절 계획을 먼저 세운다.
생활 조절에도 개선이 어렵고 유전적 요인이 의심될 때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정밀 평가와 맞춤 치료를 논의한다. 약물은 성장과 안전성을 고려해 전문의가 판단하며, 임의 시작·중단은 피해야 한다. 가족의 조기 심근경색·뇌졸중 이력이나 젊은 나이의 콜레스테롤 약 복용 이력은 검진 시 반드시 알려야 한다.
학생·양육자 실천 체크포인트
아침을 거르지 않고 하루 간식 횟수와 예산을 가족과 합의해 정하며, 주 1회 가족 운동 시간을 만든다. 시험 기간에도 수면 규칙을 유지하고, 한 달에 한 번 음료·간식 영수증을 모아 당류 지출을 점검한다.
검사 결과지는 가족력 메모와 함께 보관하고 다음 검진과 비교해 추세로 확인한다. 오늘의 한 끼, 한 시간의 활동, 한 시간의 수면이 내일의 혈관을 만든다. 지금 시작하면 충분하다.
고지혈증 예방 수칙 5가지
● 유산소는 주 150분, 근력은 주 2회 시행한다.
● 식단은 접시에 채소 2분의 1 단백질 4분의 1 통곡 4분의 1로 담는다.
● 포화지방은 낮추고 트랜스지방은 0에 가깝게 한다.
● 가당 음료는 물·무가당 차로 바꾼다.
● 식이섬유를 하루 25~30g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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