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재미를 더하다

피아노로 미래 꿈꾸는 김수빈 학생


자립날개를 펴다


 



건반 위의 꿈, 내일을 연주하다


 



피아노로 미래 꿈꾸는 김수빈 학생(물금중 2학년)



 



카메라 앞에서 수줍어하던 열네 살 소녀가 피아노 앞에 앉는 순간 완전히 달라졌다. 손끝으로 음표 하나하나를 그려 내며 평범한 학교 음악실을 순식간에 무대로 바꿔 놓았다. 마치 피아노가 한 학생의 인생을 선명하게 밝혀 준 것처럼, 김수빈 학생의 음악에는 특별한 빛이 깃들어 있었다.



이제 막 겨울이 내려앉은 양산 물금중학교 교정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김수빈 학생을 만났다. 2023년 경남 우수 신인음악콩쿠르에서 명예 준대상을 받으며 꿈의 시작을 알렸고, 지난해 동백대상국제음악콩쿠르 중등부 1위에 이어 올해는 중·고등부 전체 금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피아노 앞에만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주에 열중했던 아이는 이제 피아노로 행복을 전하는 피아노 교사를 꿈꾸고 있다.







예술의 길, 미술에서 음악으로



 



수빈이가 처음 예술의 길로 들어선 것은 음악이 아닌 미술이었다. 초등학교 때 처음 나갔던 전국 미술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받을 만큼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창작의 어려움에 부딪히던 시기에 피아노 전공자인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취미로 가볍게 시작했지만, 어느새 피아노는 수빈이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김수빈 학생 - 같은 예술이지만, 피아노는 악보가 있잖아요. 정해진 악보 안에서 제 해석을 덧붙일 수 있으니까, 그래서 마음이 오히려 더 편했어요.



악보가 있다고는 하지만, 같은 악보를 연주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음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자신만의 곡 해석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바로 수빈이가 가장 잘하는 부분이다.







김수빈 학생 - 피아노를 칠 때 강하게 칠 부분과 부드럽게 칠 부분을 구분해서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악에 빠져들어요. 그렇게 몰입해서 연주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노래’가 되어 있는 걸 느껴요.



 



 



038-4.jpg


 







하루하루 연습의 시간을 쌓으며







수빈이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전공을 결심한 건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다. 이제 이 길로 가도 좋겠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수빈 학생 - 피아니스트보다는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좋은 음악 선생님을 만나면서 받은 영향이 컸고, 계속 피아노를 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더 보람 있을 것 같아서요.







악보 속 음표가 모여 하나의 곡을 완성하듯, 수빈이는 하루하루 연습의 시간을 쌓으며 꿈을 만들어 간다. 피아노 전공을 결심한 이후부터는 매일 하루 4시간 이상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손끝이 저리고 손목이 아플 때도 있지만, 잠시 스트레칭을 하며 다시 건반 앞에 앉는다.



김수빈 학생 - 무대에 서면 혼자서 모든 걸 책임져야 하잖아요. 그래서 무대에 오르기 전엔 ‘연습한 걸 아낌없이 보여주자’라는 마음으로 더 철저히 준비해요. 무대에 서면 그동안의 노력이 다 드러나니까요.



 



 



038-3.jpg


 







피아노로 꿈꾸는 새로운 미래







이제 수빈이는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한다. 콩쿠르 금상에 머물지 않고 전체 대상을 받아 보고 싶고, 국제 콩쿠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연습이 힘들 때는 산책을 하며 기분을 전환하거나,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김수빈 학생 - 슈베르트의 즉흥곡 2번을 가장 좋아해요. 감정 표현과 분위기 전환이 중요한 곡인데 연주하다 보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늘 제 곁에 있어 준 피아노와 함께 제 꿈을 꼭 이루고 싶어요.







수빈이는 스스로 연습하고 성장하면서 악보 속 음표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누구보다 즐기고 있다. 학교생활과 피아노 연습을 조율하며, 오늘도 자신만의 선율을 완성해 가고 있다. 그 손끝에서 피어나는 음악처럼, ‘김수빈’이라는 이름의 곡도 조금씩 완성되고 있다.


 


 



경남교육은 자립과 공존을 추구합니다.










첨부파일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홍보담당관
  • 전화번호055-278-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