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꿈꾸다
요즘 아이들의 내일


김도훈 삼정자중 3학년
9월호 '요즘 아이들의 독서법'
허민영 성지여중 2학년
11월호 '요즘 아이들의 K-POP'
주하랑 합포여중 1학년
2월호 '입학을 준비하는 마음'
손예진 양덕여중 2학년
10월호 '소설책 '덜 익은 여름' 청소년 작가'
올해 ‘요즘 아이들’에 출연했던 네 명의 아이들을 다시 만났다. 그때 아이들은 설렘 속에 자신만의 열정과 꿈을 들려줬다. 누군가는 춤으로, 누군가는 글로 자신을 표현하던 그 모습은 여전히 반짝였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조금 더 단단해진 얼굴로 ‘내일의 나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속에는 고민과 다짐, 그리고 자신만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실패해도 괜찮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자”라는 말에는 한층 성숙해진 마음이 느껴졌다. 1년 뒤 다시 열어볼 타임캡슐 속엔 오늘의 진심이 담겨 있다. 그 마음이 내일의 힘이 되어, 아이들이 더 멋진 자신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때의 아이들, 지금은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허민영 학생은 댄스부 활동으로, 손예진 학생은 소설책 출간으로 앞서 소개됐다. 주하랑 학생은 첫 중학교 생활을, 김도훈 학생은 독서법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아이좋아’ 소식지 출연 이후, 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허민영 소식지 인터뷰를 하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한 게 도움이 됐어요. 시야가 넓어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주하랑 중학교 입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저번 인터뷰 때는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이제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져요.
손예진 소식지를 보고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저를 많이 알아봐 줬어요. 선생님들도 “책 썼지?” 하시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뻤죠.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김도훈 인터뷰하는 기회가 처음이었는데 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저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죠.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스스로 성장한 시간
아이들은 몇 달 사이 한층 더 단단해졌고,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도 깊이가 생겼다. 스스로의 성장을 또렷하게 느끼며, 지난 시간 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이야기했다.
허민영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어요. 타인의 시선보다 나 자신을 아껴주는 방법을 배웠어요.
주하랑 예전에는 실수를 두려워했어요. 이제는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중학교에 들어와서 마음이 더 단단해졌어요.
손예진 글을 쓰면서 저 자신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주제가 밝은 내용이다 보니 글을 쓰는 저도 밝아졌다고 생각해요.
김도훈 막연히 공부만 하던 때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게 됐어요. 그게 올해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에요.
1년 뒤의 나에게, 오늘의 나를 담다
아이들은 1년 뒤 열어볼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각자의 고민과 꿈, 그리고 희망이 담겼다.
주하랑 1년 뒤 제 가치관이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현재와 미래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편지를 썼어요.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이에요(쉿).
손예진 초등학교 때 타임캡슐을 묻었던 경험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오늘의 활동도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어요. 또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써보겠다는 다짐도 적었어요.
김도훈 타임캡슐을 열어볼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그래도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자는 다짐을 편지에 남겼어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
1년 뒤 다시 이 편지를 펼쳐볼 때,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마주할까. 그때의 나는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해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같은 고민 속에 있을까. 아이들은 지금의 자신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미래의 자신에게 용기와 응원을 보냈다.
허민영 고민하지 말고 도전해. 망설이다 후회하지 말고.
주하랑 하고 싶은 건 다 해. 포기하지 마.
손예진 작년에도 잘했고, 올해도 잘해보자.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
김도훈 예전이든 지금이든 부끄럽지 않은 학생이 되길 소망해.

웃음과 성장으로 채운 1년의 기억
“지난 1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어요?” 아이들은 1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장면을 떠올렸다. 모두의 답은 달랐지만, 그 안에는 각자가 걸어온 1년의 성장과 따뜻한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허민영 시험 기간마다 힘들 때 친구들과 운동장을 웃으며 산책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따뜻한 기분이 들면서 공부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주하랑 친구들과 나눈 대화, 웃음이 많았던 시간들이요. 정말 행복했어요.
손예진 제 책이 세상에 나왔을 때요. 오랫동안 써온 글이 세상에 공개돼 뿌듯했어요.
김도훈 마지막 기말고사 후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구나” 실감했을 때요. 앞으로 더 크게 도전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잖아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꿈, 그러나 분명히 빛나는 내일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는요?”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각자의 방식은 달랐지만,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다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해졌다. 아이들 목소리에선 아직 완성되지 않은 꿈이지만, 그 속에서 분명히 빛나는 ‘내일의 가능성’이 느껴졌다.
허민영 음악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하랑 아직 구체적인 꿈은 없어요. 실패해도 성장이라 생각하며 제 꿈을 찾아가고 싶어요.
손예진 계속 글을 쓰면서,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어요.
김도훈 원래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아 고민이 컸어요. 다행히 의사라는 꿈이 최근에 생겼어요.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더 단단해진 나로 만나길
아이들은 잠시 웃으며 미래의 자신을 그려보았다. 지금보다 조금 더 밝고,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이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각자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며, 오늘보다 단단해진 내일의 자신을 기대하고 있었다. 마음속에는 변함없는 희망과 스스로를 믿는 따뜻한 확신이 담겨 있었다.
허민영 그땐 제 진로를 확실히 정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여러 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1년 뒤에는 제가 좋아하는 걸 확신하고 그걸 즐기고 싶어요. 무엇보다 지금처럼 웃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주하랑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꿈을 찾는 과정에 있을 것 같고, 그 길을 즐기고 싶어요. 실패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는 사람이 되길 바라요.
손예진 조금 더 성숙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어요. 지금보다 글도 잘 쓰고, 표현력도 풍부해져서 제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김도훈 1년 뒤에는 “이만큼 성장했구나”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어요. 공부든 인간관계든,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길 바라요. 그동안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고했어, 오늘도
한 해의 끝자락에서 아이들은 자신에게 고마움을, 그리고 내일의 자신에게 다짐을 전했다. 올해를 견디고 성장해 온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겼다. 주변의 소중함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는 다짐도,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도 모두 같은 결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내일의 자신에게 짧지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허민영 “작은 파도 때문에 내가 바다임을 잊지 말자”는 말처럼,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스스로를 잃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고 싶어요. 내년엔 웃는 순간이 더 많고, 마지막 시험과 축제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주하랑 도전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싶어요. 요즘은 빵 만드는 걸 배우고 있는데, 새로운 걸 시도하며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요. 내년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고 싶어요. “참 잘했어, 고생 많았어”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길 바라요.
손예진 주변의 소중함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싶어요. 올해 수고한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내년엔 더 많은 활동으로 성장하길 바라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도훈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열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올해 쉽지 않았지만 잘 버텨줬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년엔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며, 후회 없는 시간을 쌓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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