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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이어폰 시대, 귀 건강 지키는 법

현대인에게 이어폰은 필수품이다. 음악 감상, 운동 중 유튜브 시청, 온라인 회의나 강의까지, 이어폰은 하루의 상당 시간을 함께한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도구가 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어폰 사용 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게 귀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이어폰 사용이 귀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관리법을 살펴본다.


 


이어폰 시대, 귀 건강 지키는 법


 




귀지 배출 막는 이어폰, 장시간 착용 주의



 


귀지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외이도를 보호하고 세균 감염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한다. 외이도에서 떨어진 상피세포와 분비샘의 분비물이 섞여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지만, 이어폰이나 보청기처럼 귀를 막는 도구를 오래 착용하면 이 과정이 방해받는다. 귀지가 쌓이면 소리 전달이 막혀 청력이 떨어지고, 귀 안이 꽉 찬 듯한 불편감이나 통증, 이명,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귀 내 통풍이 어려워지면서 세균이 증식해 외이도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이어폰의 음질이 떨어진다고 느끼거나 착용 자체가 어려워질 정도로 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그렇다고 오픈형 이어폰이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 오픈형은 통기성이 좋아 귀지 막힘이나 염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는 자연스레 볼륨을 높이게 되어 오히려 청각 손상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이어폰의 종류보다는 사용 습관이다. 귀의 구조와 사용 환경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 음량과 사용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볼륨을 높이는 행동은 청각 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준다. 달팽이관 안에는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가 있다. 이 세포는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한다. 하지만 강한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유모세포가 손상되어 회복이 어려운 난청이 생긴다.


짧은 시간 중등도의 소음에 노출될 때는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지는 ‘일시역치변동(Temporary Threshold Shift)’이 나타나며, 수일 내 회복되기도 한다. 그러나 높은 음량을 장시간 듣게 되면 세포가 영구 손상되어 ‘영구역치변동(Permanent Threshold Shift),’ 즉 돌이킬 수 없는 난청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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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민감해진 귀, 어떻게 회복할까?




이명이나 청각과민증 치료에는 ‘소리 치료법’이 활용된다. 파도나 빗소리처럼 일정한 강도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줘 귀가 다양한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는 뇌의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시키고,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줄여준다. 청각과민증 환자는 외부 소리를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오히려 다양한 소리에 노출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안전한 이어폰 사용 수칙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이어폰 사용 시 ‘60?60 원칙’을 권장한다.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1~2시간마다 10~20분간 귀를 쉬게 해야 한다. 청력에 이상이 느껴지거나 이명, 귀 먹먹함,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한다.




이어폰 사용 시 귀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생활습관




● 볼륨은 최대의 60% 이하로 유지하기


● 하루 총사용 시간은 60분 이내로 제한하기(‘60-60 원칙’)


● 양쪽 귀를 번갈아 사용하기


●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이어폰 사용 자제하기


● 귀지가 많을 땐 이어폰 사용을 줄이기


● 귀 통풍을 위해 하루에 몇 번은 이어폰을 빼두기


● 공유 금지 및 정기적인 세척하기


● 잠자리나 샤워 후엔 사용하지 않기


● 불편감이나 이명 발생 시 즉시 사용 중단하기


● 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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