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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즐기다

방구석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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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점점 더 깊어집니다. 나무는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고, 바람은 조금 더 서늘해졌습니다. 


계절이 옷을 갈아입듯, 우리의 마음도 새로운 빛깔을 찾아갑니다.


이맘때의 독서는 마치 거울을 보는 듯, 내 안의 감정을 비추고 세상의 움직임을 다시 살피게 합니다. 


가족과의 대화 속에서 관계의 의미를 돌아보고, 세계 경제와 사회의 흐름 속에서 내 삶을 성찰하게 됩니다. 


또,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을 위로하며, 어린 시절의 호기심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조용히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10월, 책 한 권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마음의 온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이달의 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본 추천도서는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이달의 책 전담팀(tf)>에서 선정하였습니다.


 


 



교육 리더가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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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사랑한다 믿는다 응원한다


권수영, 권다함 지음 / 초록북스 / 2025 / 264쪽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의 기록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심리학자인 아버지가 나눈 아홉 통의 편지는 부자간의 진솔한 대화를 담고 있다. 진로, 인간관계, 사랑 등 삶의 여러 고민을 털어놓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답을 주기보다 함께 방향을 찾아가길 권한다. 성찰이 담긴 질문으로 아들의 생각을 지지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깊은 교감을 나눈다. 대화 속에 쌓인 사랑과 믿음, 응원은 진심 어린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뭐, 그렇게 당연한 걸 물으세요. 제게 제일 어려운 관계는 가족 관계입니다.” (93쪽)


 


 


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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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왜 운동화 가격이 오른 거지?


유세종 지음 / 글라이더 / 2025 / 203쪽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트럼프가 대통령에 다시 당선되었다. 그는 미국의 재정 적자 해소와 제조업 부활을 위해 세계와 관세를 협상하고, 주요 국제기구와 협약을 탈퇴하려 한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견제, 무역 갈등, 곳곳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세계는 더욱 혼란스럽다. 책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 흐름이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독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읽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전한다.


책 속 한 구절 경제가 불안정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기본적인 경제 지식, 돈 관리 습관, 그리고 정치·정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해요.(33쪽)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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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춘기


탁경은 지음 / 특별한 서재 / 2025 / 180쪽


  


위태롭고 힘겨운 우리에게 보내는 다정한 위로


꿈도 미래도 아직은 흐릿하기만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머릿속은 복잡하고 마음은 불안한 사춘기. 청소년 소설을 쓰는 작가가 그동안 받아온 많은 질문 속에서 공감할 고민을 꺼내어 솔직하게 답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꿈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청소년을 깊이 이해하고 응원한다.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게 해준 문장들과 해답을 찾게 해준 책들까지 함께 나누며 현실적이면서도 다정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책 속 한 구절 자기 내면에 가득 담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각자 자신만의 빛깔로 빛나기를 간절히 바란다.(177쪽)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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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지 마! 도서관


이지음 글 / 이로우 그림 / 킨더랜드 / 2025 / 129쪽


 


잃어버린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환상여행


엄마가 짠 시간표에 맞춰 숨 막히게 살아가는 3학년 서연은 쉬는 시간마다 도서관으로 달려간다. 사서 선생님의 호통 소리는 무서워도, 친구를 만나고 만화책도 읽을 수 있는 자유 시간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 날 서연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주운 수수께끼 같은 책을 통해서 ‘읽지 마! 도서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에서 동경하던 책 속 친구 루나와 신나는 모험도 하고, 장화 신은 고양이 장양 사서쌤의 도움도 받아 가며 책 읽기의 진정한 재미와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책 속 한 구절 왜 책을 읽고 성공해야 할까? 그냥 재미있어서 읽으면 안 되나? ……나는 나중에 절대로, 절대로 책을 많이 읽어서 성공했다는 말은 안 할 거다.(34쪽)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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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코


김순현 글· 그림 / 비룡소 / 2025 / 44쪽




작디작은 벌레 치코가 보여주는 생명의 가치


숲에서 가장 작은 벌레인 치코는 불에 타 황폐해진 숲을 정성스럽게 가꾸어 소중히 간직해온 씨앗 하나를 심었다. 마침내 싹이 트고 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꽃은 시들고 모두가 슬퍼했다. 그 순간, 시든 꽃에서 날아오른 홀씨가 하늘을 뒤덮고, 별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작은 점들과 간결한 선으로 이루어진 흑백의 그림은 모든 장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희망을 잃지 않는 치코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도 함께하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치코야, 나도 네가 하는 일을 같이 해도 될까? 이 씨앗이 네가 돌본 흙에서 자라면 좋겠어.”(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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