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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세대를 잇는 학교 축제 이야기

축제 날 아침, 짧게는 며칠, 길게는 한 달 동안 준비했던 장기를 뽐내겠다는 설렘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작품 전시부터 장기자랑 무대까지, 1970~1990년대 학교 축제는 학생뿐 아니라 양육자와 이웃까지 함께 웃으며 어깨를 나누던 마을 잔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늘날 축제는 달라졌습니다. 교정 안 무대에서는 동아리 공연이 이어지고, 교실과 복도에는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들어서며, 해가 지면 학생들이 기획한 버스킹 공연이 불빛 속에 울려 퍼집니다. 준비 과정에서부터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 범위도 SNS를 통해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무대와 프로그램은 달라졌어도 함께 모여 즐기는 기쁨만큼은 여전히 학교 축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웃음소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의 어제와 오늘을 전합니다.

▲1960년대 춤으로 빛난 축제
마산 회원초등학교의 학예발표회 모습입니다. 흑백 사진이지만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듯한 활기가 전해집니다.
오랜 시간 연습한 춤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을 양육자의 얼굴이 그려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축제 무대에서 춤은 빠지지 않는 즐거움이었나 봅니다.

▲1970년대 아이들이 펼친 연극 무대
축제 하면 아이들의 연극도 빠질 수 없죠. 토끼가 꾀로 용왕을 속인 이야기인 ‘토끼전’을 공연하고 있네요.
토끼와 거북이로 분장한 아이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용왕의 표정도 진지해, 열심히 준비한 티가 나네요.

▲1980년대 가족과 함께
학교 축제를 가족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할머니도 참석해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워하십니다.
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가족들에게 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소 어색해 보이지만,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풍경이었습니다.

▲1990년대 노래로 물든 강당
각 반별로 합창을 준비해 대회를 치르는 모습 같습니다. 합창도 축제 때 빠질 수 없는 코너이지요.
몇 달 전부터 수업이 끝난 뒤 합창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0년대 축제, 지역과 함께
고등학교 축제는 먹거리 장터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수익금은 대부분 이웃을 위해 기부되곤 했습니다. 단순한 학교 축제를 넘어 지역과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가 된 것이지요.

▲2020년대 ‘하나의 울림’
2023년 11월 창원레포츠파크에서 경남학교예술교육대축제 ‘하나의 울림’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학교 내 예술 교육 발표회에서 벗어나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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