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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마음을 가볍게 하는 기록 습관, 어떻게 시작할까요?


마음을 가볍게 하는 기록 습관, 어떻게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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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경상남도가족센터 부모코칭전문가



 



요즘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기록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짧은 일기나 감사노트, 감정일기와 같은 기록법을 아이가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상담교사, 심리상담가)의 조언을 듣고, 기록이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회복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싶습니다. 또한, ‘하루 5분’ 실천 루틴이나 아이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팁을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글쓰기가 주는 다섯 가지 효과



 



‘어떻게 하면 아이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마음이 질문에서 느껴집니다. 







먼저 글쓰기의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최근 학회지 논문을 완성하면서 글쓰기가 주는 효과를 깊이 느꼈습니다. 



첫째, 글쓰기를 하면 머릿속의 생각이 정리됩니다.



둘째, 글로 정리된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성취감이 쌓이면서 더 어려운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가 생기고,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도 함께 높아집니다.



넷째, 이러한 과정은 선순환을 이루어 밝고 긍정적인 성향으로 성장하게 하며, ‘그릿(GRIT)’을 강화합니다.



다섯째, 지금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도 저는 다섯 권의 책과 여러 편의 논문, 전문가의 강연 영상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독서와 공부로 이어지게 합니다.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30년 넘게 일기를 써왔습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생각이 많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 친구와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대화도 했지만, 결국 내면의 나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일기를 시작했습니다. 일기장에는 ‘단비’라는 이름을 붙여 친구처럼 대하며 하루의 일과와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성인이 되어 바쁠 때는 ‘3줄 일기’ 형식으로 하루의 사건, 감정, 할 일을 간단히 기록했고,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는 태교일기와 육아일기를 남겼습니다. 



지금은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글을 쓰며, 오늘의 할 일을 기록하고 완성했을 때 체크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일기를 써오면서 저는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위로를 받고, 비슷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해결의 단서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이 높아졌고, 글쓰기 실력과 글의 완성도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글쓰기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글쓰기와 독서를 “내 삶과 생각의 주인이 되는 연습”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민근 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은 ‘아이의 내면적 창조성을 키우는 시냅스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희원 노년내과 박사는 감정 표현 글쓰기가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을 완화하며 인지 기능과 뇌파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글쓰기는 아이가 성장하고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육자분들께는 박민근 저자의 『시냅스 초등 글쓰기』, 이은경 저자의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을 추천드리며, 아이와 함께 실천할 책으로는 박재찬 저자의 『하루 10분 문해력 글쓰기』를 권합니다. 이 책들은 교육청 도서관이나 시립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책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육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모든 양육자를 응원합니다.







양육자의 고민을 이야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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