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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꾸다

요즘 아이들의 동물복지

2025 요즘 아이 요즘 아이들의 동물복지 동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


 


 


 


김선유 김윤아 최범수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은 동물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반려동물 안전을 위한 배지를 직접 만들고 나누며 마음을 전한다. 어떤 아이들은 그림과 글로 동물 학대의 문제를 알리고, 보호의 가치를 담아내며 목소리를 높인다. 한 아이의 “동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은 공존의 의미와 작은 실천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동물복지를 배우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실천으로 키우다


 


아이들은 단순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며 귀여워하는 게 아니다. 직접 실천을 통해 동물을 보호한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김윤아   초등학교 때 햄스터를 키우는 친구를 보며 반려동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께 이야기했더니 책임감을 더 기른 뒤 키우라고 하셨죠. 그 이후로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캠페인 활동도 자주 하고 있어요.


최범수   고양이를 가장 좋아해요. 귀엽기도 하지만 같이 있으면 위로도 돼요. 좋아하는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알아봤죠. 그 뒤 동아리 활동도 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동물을 아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김선유   저랑 다른 동물들을 보면 신기해서 좋아요. 특히 강아지를요. 좋아하는 동물들을 위해 배지도 만들고, 가방도 제작했어요. 제가 만든 물건들이 동물들을 위해 쓰일 거라 생각하니 뿌듯해요.


 


 


요즘 아이들의 동물복지


 


 


반려동물, 사랑의 시작은 책임감


 


‘책임감’은 아이들이 인터뷰 중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이다. 유기나 동물 학대가 자주 발생하는 지금, 아이들의 말은 큰 울림을 준다.




김윤아   동물을 키운다는 건 한 생명을 책임지는 거예요. 책임감이 없다면 반려동물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최범수   요즘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학대한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어요. 다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관심을 주고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일은 없을 텐데, 정말 슬퍼요.


김선유   병원비가 부담돼 유기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어요. 책임을 질 수 없으니 그렇게 한 거라고 봐요. 나의 반려동물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것도 책임감이 없는 행동이에요.


 


 


애완에서 반려로, 아이들이 말하는 동물의 의미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만큼 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김윤아   동물은 이제 보호받아야 하는 생명이라는 인식이 많이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이제 가족으로 보는 분들도 많아요. 같이 한 집에서 자고 웃고 먹으니 가족 맞죠?


최범수   애완동물은 그냥 귀여워서 키우는 동물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죠. 가족처럼 함께 사는 동물이란 의미를 지녔어요. 그리고 닭이나 돼지도 동물복지 개념이 적용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인식이 많이 달라졌죠.


 




요즘 아이들의 동물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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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길이지만 아이들은 동물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말한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도 어찌 보면 아이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을지 모른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김윤아   입양센터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좋아요. 그 경험을 친구들끼리 공유하면서 동물을 보호하는 문화를 널리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범수   아직도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책임감 있게 동물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해야죠. 이런 고민도 청소년의 역할이라고 봐요.


김선유   유기된 강아지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척 아파요. 유기를 하지 말자고 알려야 해요. 그리고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죠. 유기견 산책이나 소품 만들기를 하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을 저희부터 바꿔야 해요.


 


 


요즘 아이들의 동물복지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꿔요”




아이들은 동물과 함께하는 미래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의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어려운 주제였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오래 생각한 듯 서슴없이 이야기했다.




김윤아   걱정하는 마음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합니다. 조금이라도 직접 실천하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 하겠죠? 작은 실천이 모여 지금보다 더 동물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최범수   예전보다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아직 부족한 현실이죠.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입양하면 지원을 두텁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유기만 막아도 동물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 같아요.


김선유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물을 키우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해요. 동물복지 관련 제도가 많지만, 아직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동물도 우리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동물복지를 실천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달라졌다고 느낀다. 이 같은 변화가 친구들이나 가족에게도 전해지길 소망한다. 마지막 질문으로, 친구와 가족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윤아   양육자들이 어린 자녀가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할 때 ‘난 모른다, 네가 책임져야 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자녀들은 생명을 책임질 만한 책임감이 부족해요. 깊이 고민해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최범수   다들 물어보면 동물은 가족이라고 답해요. 그런데도 여전히 유기나 학대가 발생하죠. 제가 제일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생명을 키우려면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거예요. 책임!


김선유   동물의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동물도 사람이 가족이라고 생각할 거잖아요. 진짜 가족은 서로 때리지도, 버리지도 않아요.


 


 


양육자 생각은?(김선유 학생 어머니 박주연)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작은 동물복지 습관이 있으신가요?




 


저희 가족은 거창한 것보다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산책할 때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다든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 자체도 동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습관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동물 관련 책을 읽거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동물의 생활과 권리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달라진 점은 무엇이니가요?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아파트 단지의 길고양이 밥그릇이나 물그릇이 이제는 눈에 들어온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이런 곳이 많구나, 누군가가 동물을 위해 애쓰고 있구나”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아요. 또 늦은 밤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분들을 보면서 예전에는 그냥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에 배려해서 나오시는 거 아닐까?” 하고 이야기하는 걸 듣고 아이가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동물이 귀엽다’는 감정에서 멈추지 않고, 일상 속에서 사람과 동물의 입장을 함께 생각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이가 동물복지를 통해 배우길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동물을 돌보는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약한 존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으면 합니다. 동물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낼 줄 아는 아이는 사람에게도 배려와 존중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고 믿어요.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통해 사회와 더 넓게 연결되며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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