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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꾸다

아이좋아, 독서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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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독서·인문학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늘면서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런 문제에 대응해 독서·인문학 교육을 확대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디지털 독서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독서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화 인문 강연을 늘려 청소년들의 생각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공감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경남교육청의 정책을 들여다본다.


 


 


마산 내서여고 도서관 전경


마산 내서여고 도서관 전경


 


 


경남교육, 인문학 키운다


 


경남교육청이 독서와 인문교육을 중심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2025년 독서인문교육 추진 계획」과 「2025년도 인문학 진흥 시행 계획」을 통해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교육진흥’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인문교육을 강화한다. 초·중·고등학교 전 학급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책을 읽은 뒤 작가와의 만남, 문학기행, 학생 주도형 독서인문토론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학교별로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해 교사 간 협력을 통해 독서교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의 책 읽기 생활화를 지원한다.


글쓰기와 독서를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아이톡톡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동아리와 매달 책을 읽고 모임을 하는 동아리 등 170여 개 팀이 만들어졌다.


학교 내 인문소양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인문교육 연수도 확대된다. 원격 및 집합 연수를 병행해 글쓰기, 독서토론글쓰기 등의 직무연수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교원의 수업 역량과 독서 지도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자료화하여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더 질 높은 인문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문활동 활성화도 눈에 띈다. 도교육청은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을 지역 인문학 센터로 지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명사 초청 인문학 콘서트와 지역주민 대상 독서·인문학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생활 속에서 인문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삶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문학적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민들도 인문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인문학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 모습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 모습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참여 모습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참여 모습


 


 


독서력 키우는 학교도서관


 


경남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을 교수·학습 혁신의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평생학습 역량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매체 시대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을 강화한다.


특히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의 역할이 주목된다. 빅데이터와 AI 기반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활용해 학생들은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독서 기록과 이력을 관리하고, 교사가 직접 추천 도서를 제공하는 맞춤형 독서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운영된다.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을 기반으로 온라인 독서동아리 50개 팀을 운영해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스스로 찾아 읽는 독서 습관을 기른다.


또한 8월 말에는 최재천 교수와 정재승 교수 등 명사를 초청해 AI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높이는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 강연에는 경남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교육 전문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책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학급 단위 대출 확대와 다양한 독서 행사·전시를 통해 친화적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를 확대하고, 전담인력이 없는 학교에는 자원봉사자 활동비를 지원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명사초청 인문학 강연


명사초청 인문학 강연


 


지역사회개방형 학교도서관


지역사회개방형 학교도서관


 




INTERVIEW


경남교육청은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정서, 사회성을 함께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현선 장학관에게 독서교육의 비전과 대표 정책, 그리고 미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독서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와 비전은?


경남교육청이 추구하는 독서교육의 비전은 ‘소통하는 책 읽기, 더불어 성장하는 삶’이다. 핵심 목표는 ‘스스로 읽고 즐겁게 소통하며 삶을 나누는 독서교육’으로 정했다. 독서교육은 지식 습득을 넘어 사고력 향상, 정서적 안정, 사회성·표현력 증진 등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를 위해 첫째,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을 통한 하이브리드 독서문화 조성, ‘행복한 책 읽기 학교’, ‘사제동행 독서’, ‘1교 1독서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에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둘째, ‘한 학기 한 권 읽기’, ‘온라인 독서동아리’, ‘책톡!900 독서클럽’ 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생활 속 독서 습관을 키우는 중이다. 셋째, 학교도서관을 독서·토론·글쓰기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경남교육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독서 교육 정책이나 대표 프로그램과 성과는 무엇인가?


경남교육청은 2025년 독서교육 대표 정책으로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에 시작됐다. 경남교육청의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해 15만여 권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독서기록장 기능을 통해 초1부터 고3까지 12년간의 학생별 독서 이력을 누적 관리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독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이러한 축적 데이터는 학생의 관심 분야와 독서 성향을 분석해 진로 탐색과 설계에 큰 도움을 준다.


교사의 의견 기록과 도서 추천 기능이 연동되어 개별화된 독서 지도도 가능하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양육자  등 경남의 교육공동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카카오·구글 계정과 연동해 접속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디지털 기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독서가 학교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학교 1독서 동아리’ 운영,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지원,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 중이다. 핵심은 양보다 질로, 한 권을 읽더라도 자신의 삶과 연결해 깊이 성찰하고 사고를 확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학교도서관을 자유롭게 활용해 삶 속에서 독서를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그리는 미래 독서교육은 어떤 모습인가?


경남교육청이 그리는 미래 독서교육은 ‘자립과 공존’의 가치 위에 서 있다.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창의적 사고와 주도적 실행력을 기르는 인문 소양 교육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 속에서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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