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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여름철 박물관 투어
여름철 박물관 투어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역사 여행

국립김해박물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최고의 피서지이다.
우리 지역의 역사와 유물에 관해 알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박물관 투어는 학교, 학원, 집을 오가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역사·과학·예술·자연 등 아이들의 관심 분야와 연계해 책 속에서만 보던 사물이나 인물들을 실제로 접하며 생동감을 느끼고, 탐구심과 표현력·사고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지루하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여름나기’ 박물관 투어, 가족·친구들과 함께하면 어떨까.


올해 초 전면 리모델링해 ‘세계유산 가야’로 새롭게 문을 연 국립김해박물관은 우리 지역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최신 연구 성과와 발굴자료를 반영해 낙동강 하류와 남해안 일대에 자리했던 가야의 흥망성쇠와 그 문화적 특징을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가야인들의 삶과 문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3,723점의 가야 대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한편, 영상과 재현품 그리고 다양한 연출로 전시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상설전시 ‘세계유산 가야’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전시는 총 9부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관 1층 ‘가야로 가는 길’에서는 가야 이전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가야의 흥망성쇠를 시간순으로 소개해 가야사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돕는다. 1부 ‘가야 이전 사람들의 삶’, 2부 ‘가야의 여명’, 3부 ‘가야의 발전’, 4부 ‘신라세력의 확산’ 등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관 2층 ‘가야와 가야사람들’은 1층에서 살펴본 가야사의 통시적 이해를 바탕으로 가야문화를 개개의 주제별로 자세히 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 5부 ‘다양한 빛깔을 담은 가야의 멋’, 6부 ‘질박하고 검소한 가야 사람들의 삶’, 7부 ‘흐르는 듯 우아한 곡선의 아름다움, 가야토기’, 8부 ‘철의 왕국, 가야’, 마지막 9부 ‘해상왕국, 가야’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우리 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민속문화를 전승·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통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 8월 개관한 창원역사민속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창원의 역사를 전시하는 역사관, 창원시의 디오라마, 대표 명소를 소개하는 현대관, 무형문화재의 유래와 재현 영상을 소개하는 제1민속관, 농기구, 생활용구 등을 소개하는 제2민속관, 기획전시실,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에서는 조선시대 한옥과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창원역사민속관 옆에 창원의 집도 운영하고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인 고성군의 이미지 향상과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04년 8월 상족암군립공원에 설립됐으며, 공룡의 전신 골격 복제품, 익룡 전신 골격, 부분 골격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은 5개의 전시실과 야외 시설 등으로 나뉜다.
1층은 백악기공원, 디노랜드, 과거의 흔적, 뮤지엄숍으로 구성돼 있고, 2층은 공룡의 수도, 고성의 공룡 발자국, 로비 및 중앙홀, 영상실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발자국 화석지 및 화석 등이 전시돼 있고, 야외 시설은 길이 34m, 너비 8.7m, 높이 24m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형상화한 공룡탑 외에 분수대·전망대·탐방로 등이 있다. 한반도에 살던 다양한 공룡의 모습과 생태,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박물관이다.


지난 2022년 전시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 어린이박물관 건립, 실감 콘텐츠 체험존 조성, 스마트박물관 구축 등 사업을 완료해 재개관한 이후 관람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고, 타 지역 관람객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어린이박물관은 교육과 놀이, 체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로 구성돼 인기가 많다. 5곳의 실감 콘텐츠 체험존에는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이 실감 영상을 통해 스토리텔링화해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상설·기획전시, 화석 공룡 전시, 독립기념관, 전시형 목판 수장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전통 놀이·전통 인쇄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6·25전쟁과 국가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21세기 첨단 항공우주산업의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02년 8월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은 크게 항공우주관·자유수호관·야외전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항공우주관은 1층 항공산업의 발달사, 2층 우주산업의 미래에 대한 자료 등으로 꾸며져 있고, 6·25전쟁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자유수호관에는 김일성이 실제로 탔던 자동차를 볼 수 있으며,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 18대, 전차 3대, 화포 3대가 상설 전시돼 있다. 그밖에 박물관 내에는 실물 항공기, 엔진, 각종 모형물(새·열기구·항공기·로켓·인공위성·우주인·비행접시 등) 및 항공발달사·비행원리 등 각종 교육자료와 6·25전쟁에 관련된 역사적인 유품, 각종 자료 등을 보관·수집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진주성 내에 있으며, 한국 전통 목조탑을 석조 건물로 형상화한 김수근 건축가의 대표 작품이다. 임진왜란 최대 격전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배경을 강점으로 삼아 1998년 1월 임진왜란사를 주제로 하는 역사박물관으로 전환하였다. 2001년 11월에는 사천 출신 재일교포 두암 김용두 선생의 기증문화재를 전시하는 두암관을 개관했고, 2008년 12월 역사문화실을 신설해 경남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 기획전시실, 3D입체영상관, 감각체험실, 관람객 식당 등이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중추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배가 만들어지고 움직이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1관 어촌민속전시관, 2관 조선해양문화관이 있다. 문화관 앞 광장에는 사계의 숲, 파도의 숲, 거북선 모형 등이 있어 1관과 2관을 오가는 동안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선해양문화관 1층 유아 조선소에서는 부모 동반 유아를 대상으로 선박 간 대화 방법이나 노젓기 체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배를 움직여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 시간 간격으로 상영되는 4D영상 탐험관에서는 직접 위그선을 타고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를 탐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2층에서는 선박의 역사, 조선기술의 성장 과정, 미래의 첨단 조선기술을 살펴볼 수 있고, 5층 전망대에서는 한려수도의 맑은 바다를 무료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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