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만나다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대학 진학의 관계
여름방학 이후 2학기가 시작되는 8월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변경된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첫 세대이기 때문에 학교생활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선배들과는 다릅니다. 1학기에 학교에서 교과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배울 과목에 대해 미리 찾아보고 선택했지만, 2학기를 앞두고 2학년 때 어떤 과목을 최종 선택해야 하는지 등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아집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고민 상담 사례를 통해 함께 변화하는 대입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진로진학담당 장학관 정희정

수험생들은 먼저 대학에서 ‘어떤 학생이 선발되는가’라는 질문을 고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학들은 다양한 특성과 장점을 가진 우수한(좋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형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수한(좋은) 학생’이란, 수능 점수가 높을 수도 있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을 수도 있으며, 내신 성적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전형’이란, 좋은 학생들을 뽑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의미합니다.
수능 점수가 좋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과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본인의 우수한(좋은) 점을 활용해서 지원하길 추천합니다.
Q1. 학교 내신성적이 5등급제로 변화되니까 1등급이 너무 많아지는데요?
2028학년도 대입부터 교과 내신 성적 산출 방식, 수능 시험의 체계, 교육과정에서 큰 변화가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변화는 기존 학생부 9등급 교과 내신 성적 산출 방식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는 점입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1등급이 4%에 불과했던 9등급에 비해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10%라서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약 6%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중 3 때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함께 듣지만, 2학년부터는 학생들이 각자 선택하는 과목을 이수합니다. 2 3학년 때 선택한 과목을 모두 1등급으로 이수하는 학생이 과연 10%가 될 것인지 추이를 분석해 봐야 합니다.
현재 많은 진학 전문가들은 전 과목을 1등급 받는 비율이 9등급제보다 오히려 감소한다고 예측하기 때문에, 학교 내신 성적이 1등급이 안 된다고 낙담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신+수능이라는 대입의 큰 경향은 변화가 없고,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입은 관심 있는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학생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Q2.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나요?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처음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기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신성적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최근 대학에서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핵심 과목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자연 계열은 학문 특성상 학습의 단계(위계)가 있어 고등학교에서 대학 전공을 위한 기초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해야 입학 이후 전공과목을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전공에 따라 권장과목이 다릅니다. 다음의 QR코드를 참고하여 학생들은 어떤 계열로 진로를 결정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희망하는 전공에 따라 과목 선택을 설계하시길 추천합니다.

Q3.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에서 무엇을 유의해야 하나요?
대학에서는 고등학교에서 과목 선택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한 태도를 가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다양한 전형(선발방법)을 설계합니다.
- 2028 대입부터는 오로지 수능 점수로만 준비할 수 있는 전형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왜냐하면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생활에서 얼마나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미래 역량이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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