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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도서관



방구석 도서관


 

















책은 세상을 보는 창과 같다고 합니다.


많은 책을 보는 것은 많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은 우리가 만나지 못한 세상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실내나 나무 그늘에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본 추천도서는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이달의 책 전담팀(tf)>에서 선정하였습니다.



 


 


교육 리더가 읽으면 좋은 책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



류주연 지음 / 채륜 / 2025 / 251쪽




소멸의 끝자락에서 피어난 낭만과 희망의 기록


도시 생활을 접고 귀향한 저자는 점점 사라져가는 학교와 젊은이들이 떠나는 지역의 현실을 마주한다. 지방 소멸 문제를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대학, 일자리, 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방에서 그들이 왜 떠나는지를 짚어낸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대안으로 공동체의 환대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낭만살롱’을 조직해 청년 주도의 문화 기반을 만든다. 지방 소멸의 문제에 공감을 유도하며 아직은 낭만을 잃지 않은 청년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책 속 한 구절  나의 모교가, 나의 마을이, 나의 고향이 곧 ‘소멸한다.’ (33쪽)




 


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이로아 지음 / 다산북스 / 2025 / 176쪽


 














기억으로 이어진 마음들, 잊지 않기 위한 이야기


도저히 잠들 수 없던 밤, 하수구에서 들려온 울음소리를 따라간 연서는 어둠 속 ‘왝왝이’와 마주한다. ‘왝왝이’는 잊히지 않는 기억의 상징이다. 참사 이후 여전히 그날에 머물러 있는 연서와 친구를 떠올리며 다시 기억을 마주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외면했던 이름을 다시 불러내고, 지워졌다고 믿었던 기억을 함께 마주할 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전한다.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잊히지 않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기억한다.


 


책 속 한 구절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다른 사람이 상기시켜 주기로 하자. 우리가 처음에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 (136쪽)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






가끔은, 비건


 








가끔은, 비건



정민지 글, 민디 그림 / 풀빛 / 2025 / 158쪽


 












‘이왕이면’ 정신으로! 지구를 위한 착한 편식


1명의 완벽한 채식주의자보다 가끔 채식하는 10명의 사람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 일주일에 한 번만 채식을 해도 1년에 약 15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고, 물 13만 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비건, 소고기 등의 7가지 키워드로 ‘기후 식사’를 설명한 이 책은 채식 생활을 지향하는 저자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채식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일상에서 청소년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까지 제시한다.


 


책 속 한 구절  “한 사람이 완전히 채식하는 것보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하루라도 채식에 동참하는 게 훨씬 효과가 크다는 거야.” (51쪽)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 



 




열세 살에 히어로는 무리지만


 









열세 살에 히어로는 무리지만



구로노 신이치 글, 사타케 미호 그림 / 한빛에듀 / 2025 / 148쪽
















열세 살 평범한 소녀,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도쿄에서 은행에 다니는 아버지, 주부인 어머니와 셋이 살고 있었던 유즈하.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동네에 하나 남은 슈퍼를 운영하기 위해 6학년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시골로 전학하게 된다. 같은 학년이 8명인 작은 학교에서 새 학기를 맞이하자마자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휘말리고 만다. 교실 안 괴롭힘은 아이들만의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와도 맞물려 있는데. 평범하기만 한 전학생 유즈하는 과연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


 


 


책 속 한 구절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때로는 조금 후퇴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거야” (139쪽)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






시계탕










시계탕



권정민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 / 56쪽

















멈춰버린 엄마를 되찾기 위한 이상하고 따뜻한 모험


이 이야기는 시간을 쪼개어 다그치는 엄마가 어느 날 커다란 시계로 변해버린 기이한 사건에서 시작된다. 엄마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아이는 무거운 시계를 이고 지고 낯선 길을 떠나, 마침내 신비로운 공간 ‘시계탕’에 도착한다. 그 과정에서 돌봄을 받던 아이는 엄마를 돌보는 존재로 한 뼘 성장하게 된다. 초현실적인 그림과 상징을 통해,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어른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와 휴식의 필요성을 따뜻하게 전달한다.


 


책 속 한 구절  그날 아침 엄마는 시계로 변해있었다.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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