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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건강 지키기
여름철 눈 건강 지키기
고온다습, 바이러스성 눈병 유행
개인 위생·자외선 차단이 핵심

장마와 더위가 이어지면서 바이러스성 눈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눈병은 집단생활을 하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을 다녀온 뒤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여름 휴가철 아동 및 청소년층에서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유행성 눈병 예방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주의해야 할 안과 질환
여름에 눈병 환자가 유독 많은 것은 강한 자외선과 햇빛,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여름철 걸리기 쉬운 바이러스성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다. 두 가지 모두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증상이 심할 뿐만 아니라 직접 및 간접접촉에 의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또한 물을 매개로 전파되기가 가장 쉽기 때문에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에 쉽게 발병하고 또 순식간에 전파되는 경향이 높다.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평균 2~3주가 지나면 별 문제가 없이 낫는 단순 결막염과는 달리 감염 후 4~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과 통증을 나타낸다. 눈꺼풀이 붓고 귀밑 임파선이 부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심한 경우 눈부심과 각막 손상이 동반된다. 발병 환자의 50%에서는 눈부심 증상도 호소하며, 일반적으로 낫는 데까지는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란?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이 주원인이며 전염력이 높다. 1969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그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눈병이다. 발생 시기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일치하면서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게 되었다. 잠복기가 8~48시간으로 짧아 바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유행성 각결막염과는 차이가 있으며, 눈이 심하게 충혈되며 통증, 눈물, 눈부심, 이물감이 생긴다. 부종과 함께 생기고 열과 기침을 동반한 몸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매년 유행하지는 않지만, 전염성이 매우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학교나 직장 전체로 퍼질 수 있다.
적절한 치료 방법은
바이러스성 독감처럼 바이러스성 눈병 역시 바이러스를 죽이는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대개 1~2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되며, 적절한 초기 치료와 위생 관리가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염증반응이 심한 경우는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염증 안약이나 항생제 점안액을 사용하기도 한다. 각막이 손상됐을 땐 스테로이드 안약이나 치료용 콘택트렌즈, 인공눈물 등의 보조치료가 필요하다. 심할 경우에는 각막의 손상이 커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과 눈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인공눈물 등으로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차감염이 발생하거나 후유증으로 각막혼탁이 생길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광범위항생제 안약 등을 사용해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눈이 이틀 이상 충혈된 상태가 유지되거나 통증, 분비물과 함께 지속적인 불편감이 있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 관리 등 철저한 예방 필요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다. 외출 후 돌아와 손발, 세안을 깨끗이 해 바이러스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알코올젤을 현관 앞에 비치해 손을 소독하고 집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눈병은 잠복기가 있어 환자가 눈병에 걸린 채 생활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으므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 다녀오면 스스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눈부심, 눈물, 결막부종 등의 빛에 의한 광각막염 또는 광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야외 외출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듯 선글라스를 통해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게 좋다.
유행성 눈병 예방 수칙 5가지
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자주 손 씻기
외출 전후, 눈 만진 뒤에는 반드시 비누로 흐르는 물에 6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비누 사용이 어려울 경우, 60% 이상 알코올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
② 눈 비비기 및 직접 만지지 않기
이물감이나 가려움이 있어도 손으로 눈을 문지르지 않는다. 이는 전파 위험을 크게 줄인다.
③ 수건·베개·안약 등 개인 물품 분리 사용
수건,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은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 사용한 물품은 뜨거운 물과 세제로 별도 세탁해야 한다.
④ 사람 많은 장소·수영장 피하기
유치원, 학교,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며, 특히 증상 있는 경우 절대 출입하지 않는다.
⑤ 이상 증상 시 즉시 안과 진료
충혈, 눈물, 부종, 이물감 등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감염자라면 약 2주간 등원·모임을 피해 전파를 막아야 한다.
자료: 질병관리청(K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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