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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치아 관리

최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초중고생의 충치 비율이 18.70%로 전년(17.27%)보다 1.43%p 증가했습니다. 치아는 소화기관의 음식물 소화를 도와주는 저작기능, 목소리를 낼 때 발성과 발음에 영향을 주는 언어활동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어린 시절부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유아와 청소년 시기별 건강한 치아 관리 방법을 살펴봅니다.
영유아부터 구강검진으로 관리해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영유아 시기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생후 6개월에 첫 이가 나는 영유아의 경우 치아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부터 충치(치아우식증)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어린이에게 충치가 생기면 구강건강과 전신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치라고 치료하지 않고 충치를 방치하면 통증을 유발하고, 저작과 식이 능력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충치가 심각하게 진행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물 섭취가 줄어 체중 감소와 성장 지연으로 연결됩니다. 또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초래하거나 교합 발육의 이상과 함께 점차 교정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영유아 구강검진은 생후 18~29개월(1차), 30~41개월(2차), 42~53개월(3차), 54~65개월(4차)로 총 4회 실시됩니다. 치과 검진 주기는 충치 발생 위험도(우식 발생 위험도)와 아이의 협조도에 따라 검진 간격을 정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시기엔 꼼꼼한 칫솔질과 검진
영구치가 나는 만 6세부터는 앞니뿐만 아니라 볼 안쪽에서도 새로운 영구치 어금니가 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영구치 어금니는 씹는 면이 울퉁불퉁하여 음식물이 잘 끼고 칫솔질이 어려워서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영구치의 정상적인 맹출에 문제가 생기면 주변 치아에 손상과 교정적인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큰어금니나 앞니 등 영구치가 제 시기에 맹출하지 않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이 마르면서 수분이 부족해지면 구강 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고 심하면 입냄새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습도 관리를 통해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하루에 두 번 이상 칫솔질을 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고 입냄새를 막는 차원에서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또한 구강 변화가 커서 교정 치료를 받을 경우,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식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물을 자주 마셔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충치 치료와 예방법
충치는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간단한 충치라면 예방치료를 하거나 레진 등 재료로 수복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충치가 진행된 상태라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 수복 치료를 할 수 없을 때는 충치가 생긴 유치를 뽑고 공간유지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한소아치과학회 지침에 따른 충치 예방법을 살펴보면 만 2세부터는 저불소 치약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어린이들이 치약을 삼킬 수 있으므로 치약은 콩알 크기만큼만 덜어 치아를 깨끗하게 닦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또 설탕이 포함된 간식 섭취를 피하고, 저작과 타액 분비를 촉진하고 치태 형성을 제한하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자일리톨, 아스파탐 등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면 충치 활성 세균의 성장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구강건강을 위한 일상 관리법
올바른 양치질
적절한 크기의 칫솔을 선택하고 2~3개월마다 교체하며,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필요합니다. 솔을 고를 때는 안정되게 잡을 수 있는 손잡이에 칫솔모가 구강 내 모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크기가 적당히 큰지 확인해야 합니다. 칫솔 머리 부분이 작으면서 치아 2~3개에 동시에 닿을 정도면 됩니다. 칫솔모는 수직으로 곧게 서 있어야 하며 칫솔 교체 주기는 2~3개월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치실 사용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공간을 깨끗이 관리해 충치를 예방해야 합니다.
정기 검진
아이의 양치 상태 확인, 충치 예방 및 조기 치료, 영구치 맹출 상태 확인을 위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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