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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함안 칠성중 창업체험동아리 ‘파인애플’


2024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함안 칠성중 창업체험동아리 ‘파인애플’
지난해 11월 열린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함안 칠성중학교 창업체험동아리 파인애플 팀이 ‘스마트 약 복용 관리함’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발한 질문부터 그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까지, 쉽지 않은 그 길을 팀원들이 함께 헤쳐 가며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였다.
파인애플. 나는 괜찮다는 의미의 ‘파인(fine)’에 세계적 기업 ‘애플(apple)’을 더해 아무리 힘들어도 나는 괜찮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팀명에 걸맞게, 뜻이 맞는 여섯 명의 학생이 모여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좋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파인애플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었다. 칠성중학교는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로, 질문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일상에서 불편함을 탐색하고 거리낌 없이 질문을 던진 덕분에 ‘좋은 질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질문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노인 두 명 중 한 명이 약을 제때 먹지 못한다는 기사를 보고, 어르신들의 약 복용을 도와줄 방법을 찾다가 ‘스마트 약 복용 관리함’을 생각해 냈다. 약 복용 시간을 음성 및 앱 알림으로 안내하고, 약 과다 복용 방지를 위해 복용 이력을 추적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복용 여부를 알리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스마트 약 복용 관리함 시제품
“처음에는 약 복용을 도와주고 싶다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했는데, 팀원들의 아이디어가 추가되면서 약 복용과 과다 복용 방지, 보호자 알림 기능까지 갖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 이승민 학생
협업을 통한 시너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힘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은 무척 까다로웠다. 팀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역할을 분담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생각이 달라 대립할 때도 있었고, 혼자서 해결책을 찾느라 끙끙대기도 했다. 하지만 여섯 명의 팀원이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면서, 함께 머리를 맞댄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한 명이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역할을 분담해서 하는 게 낫다는 걸 깨달았어요. 결과적으로 협업을 했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역할 분담을 했고, 덕분에 서로 보완해 주면서 좋은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이윤주 학생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고 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다행히 파인애플 곁에는 지지하고 조언해 줄 좋은 어른들이 있었다. 이지헌 교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3D프린터 전문가를 연결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덕분에 3D로 실물을 구현하고, 세부 아이디어를 마음껏 담아낼 수 있었다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문제 앞에서 질문하고 해결하는 태도를 잘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이지헌 교사

우수상 수상과 상금 기부, 새롭게 그려나가는 미래
파인애플 팀은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상금을 전액 함안군에 기부했다. 처음 작은 질문에서 시작해 큰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기쁜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다.
우수상 수상과 상금 기부가 겉으로 보이는 결과라면, 보이지 않는 성과는 더 크다. 승민이의 꿈은 ‘곤충 연구 과학자’로 확고해졌고,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는 윤주는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발명 메이커에 도전하기로 했다. 고민하고 좌절하면서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경험이 파인애플 팀원 모두를 더 좋은 미래로 데려다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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