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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꾸다

지속가능한 공적돌봄의 새 지평을 열다

교육청·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밀양 다봄, 남해 아이빛터


지속가능한 공적돌봄의 새 지평을 열다




밀양 다봄


 


남해 아이빛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의 성장은 학교 교육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사회 속에서 다양한 관계와 경험을 통해 삶을 넓히고, 폭넓은 배움과 성장을 통해 더 큰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돌봄을 학교만의 책임으로 두지 않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고 책임을 나누는 지역맞춤형 돌봄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밀양 다봄’과 ‘남해 아이빛터’ 사례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역맞춤형 돌봄센터에 대해 알아보자.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돌봄센터


 


지역맞춤형 돌봄센터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교 밖 돌봄과 방과 후 학교 등 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공적 돌봄 모델이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저출생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특성 맞춤형 돌봄 체계라 할 수 있다.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지역맞춤형 돌봄센터는 현재 ‘밀양 다봄’과 ‘남해 아이빛터’ 두 곳이 있다.


지역맞춤형 돌봄센터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지역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돌봄교육이 개별 학교 안에 있었다면, 지역맞춤형 돌봄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 배움과 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러 학교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맞춤형 돌봄센터는 단순히 교육과 돌봄의 통합을 넘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양 다봄 ‘다 함께 통합 돌봄’


 


경상남도교육청과 밀양시는 지난해 8월, 지역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맞춤형 돌봄 모델 ‘밀양 다봄센터’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돌봄을 실현하는 첫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 


밀양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별관을 리모델링해 2025년 3월 4일 개학에 맞춰 첫 운영을 시작했다. 


총 여섯 개의 돌봄교실과 세 개의 놀이공간에 더해 맛누리방, 토닥토닥방, 도움방 등으로 구성하여, 놀이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은 밀양초 인근 10개 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밀양 다봄센터는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방학에도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주중에는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밀양 다봄 팡팡 놀이터


밀양 다봄 팡팡 놀이터


 


다채롭고 질 높은 교육 제공


 


밀양 다봄센터는 학교뿐 아니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 생태환경, 사회정서, 예술감성, 신체놀이, 생활자립, 미래디지털 등 ‘7가지 빛깔 배움’을 주제로 방과 후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활동을 운영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밀양 읍면지역에 있는 작은 학교는 다채로운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밀양 다봄센터와 연계한 ‘공동특색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의 협력 속에서 다양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삼랑진 권역에서는 매주 수요일 일랑문화센터에서 제과제빵, 뮤지컬 수업을 듣고, 산내 권역에서는 학교에 모여 오케스트라, 태권도, 방송댄스 등 예체능 수업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밀양 다봄 놀이공간


밀양 다봄 놀이공간




밀양 다봄 쿵짝 음악 프로그램 모습


밀양 다봄 쿵짝 음악 프로그램 모습


 


 


지역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교육-복지 협력 모델


 


밀양 다봄센터 개관 이후 지금까지 양육자와 학생, 학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양육자들은 방과 후, 토요일, 방학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돌봄과 귀가 차량, 무료 간식과 급식,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다. 학생들은 놀이 공간과 학습기기, 창의적 프로그램을 통해 다봄센터를 제대로 즐기고 있고, 학교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돌봄 부담이 줄어들어서 좋다. 더불어 교사들 또한 수업과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모범 사례로서 그 의미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중


-밀양 다봄센터 김혜영 장학사


 


“밀양 다봄에서는 지역의 문화·복지·교육 자원과 연계하여 교실 밖 배움과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책임을 지는 구조 속에서 지역 중심의 돌봄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교육청과 밀양시는 돌봄의 질 향상에 중심을 두고 전문 강사 확보,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남해 아이빛터 ‘아이들이 빛나는 곳’


 


남해 아이빛터는 해양초등학교 구 본관동을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네 개의 돌봄교실에 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간식 및 석식 제공, 통학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또 안심 알리미, 안전 도우미, CCTV, 특수교육지원 자원봉사자 등을 갖춰 우수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자랑한다.


 


남해 아이빛터 내부공간


남해 아이빛터 내부공간






남해 지역 돌봄 및 방과 후 학교 거점 역할


 


남해 아이빛터 돌봄 대상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13개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 4개의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남해 지역의 돌봄 및 방과 후 학교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일에는 방과 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방학 중에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 및 학교 재량 휴업일의 경우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수시, 틈새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편 아이빛터는 지난 5월 남해 전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시설을 활용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 이후에는 남해군 꿈나눔 센터와 연계해 지역 동아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남해군 전 초등학교 학생을 돌봄 이용 대상으로 확대해 지역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남해 아이빛터 하브루타 수업 모습


남해 아이빛터 하브루타 수업 모습




자연과 함께 꿈이 크는 공간


 


남해 아이빛터는 아름드리나무를 중심으로 꽃이 가득한 예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넓은 공간과 개방감 가득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기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속에서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어서 아이와 양육자들 모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과 후 교육 및 단체 프로그램, 질 높은 급식 및 간식, 안전 시스템과 자원봉사자 운영 등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 제공할 것           


-남해 아이빛터 김동인 장학사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등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빛터가 양육자의 품처럼 언제나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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