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즐기다
방구석도서관

책을 읽는 일은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줄여줘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외로움을 덜어주고, 타인과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즐거움도 더해 줍니다. 초록초록 생명의 기운 움트는 따뜻한 봄날,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책 한 권 읽어보면 어떨까요.
본 추천도서는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이달의 책 전담팀(tf)>에서 선정하였습니다.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가나마 다이스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 / 292쪽
공존을 위한 첫걸음, 이해와 수용
저자는 칭찬도 달갑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요즘 세대의 특성을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고 정의한다. 젊은 세대가 이 증후군을 가지게 된 이유를 사회 구조적 측면에서 설명해 기성세대의 이해를 돕는 한편, 젊은 친구들에게도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일본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세대 간의 갈등은 우리도 겪고 있는 문제다. 젊은 세대를 ‘요즘 것들’이라는 편견으로 바라보는 대신, 그들의 질서를 이해하고 공존하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게 어떨까?
책 속 한 구절 즉, 칭찬이 고스란히 자신에 대한 ‘압박’이 되는 것이지요. (33쪽)


독서 손절자에서 독서의 신까지, 레벨업하는 즐거움
최근 젠지(Gne-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힙이라는 이름으로 독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다른 한 편에는 독서를 그만둔 사람을 뜻하는 독서 손절자도 존재한다. 도서관 사서인 저자는 특유의 유쾌하고 다정한 말투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법, 책과 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독서에 진심인 친구들은 다양한 독서 경험에 공감할 수 있고, 독서 손절자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책 속 한 구절 꼭 읽어야 하는 책은 없어.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책을 만나는 것이야. (88쪽)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
김지완 글 / 자음과모음 / 2024 / 192쪽
흔들려도 괜찮아! 우리가 있잖아!
보민은 SNS 계정을 키우고자 친구들과 매일 새로운 빙수를 만들어 먹는 양푼이 클럽을 만든다. 하지만 양푼이 시리즈는 보민의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로 중단되고, 우연한 사고를 통해 친구들은 다이어트의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각자의 방법으로 보민을 돕지만, 친구들도 말 못 할 고민이 있었는데.... 양푼이 클럽, 이대로 괜찮은 걸까? 지금 고민하고 있다면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이들과 고민을 나누며, 우정과 ‘함께’의 가치까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전부 다 들어줄래?”, “응? 응, 당연하지”다 들어줄게. 인강 듣는 것처럼 꼼꼼하게 들을게. 듣는 거 잘해. (76쪽)

이토록 따뜻한 밥
김주현 글, 홍선주 그림 / 만만한책방 / 2024 / 124쪽
한 그릇 밥에 담긴 우리가 배워야 할 세상
밥을 공부한다고? 대체 무슨 소리인지 고개를 갸웃거릴 이들에게 저자는 매일 먹는 밥 안에 우리가 배워야 할 세상이 다 들어 있다고 말한다. 밥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야말로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내고 더불어 잘 사는 법을 고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굶주린 백성이 떳떳하게 사는 힘이 되는 밥을 고심한 실학자 이익, 유배 생활 중 스스로 일군 정직한 밥을 만난 정약용 등 조선의 위인들이 밥 앞에서 고민하고 얻은 지혜와 깨달음을 따끈따끈한 이야기 밥상에서 만나 보자.
책 속 한 구절 아버지는 항상 나에게 거친 나물 맛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어. (74쪽)


내가 정말 나일까?
세르조 올리보티 글,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 나무말미 / 2024 / 48쪽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나, 괜찮을까?
우고는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온몸이 낙서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하루가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 믿었지만, 아뿔싸! 다음날엔 점선 또 그다음 날에는 곡선이 되었다. 매일 바뀌는 자신이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모든 모습이 자신임을 깨닫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의 변화를 강렬한 색채와 기발한 비유로 담아낸다. 다양한 이유로 변화무쌍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를 만나 보자!
책 속 한 구절 속은 조금 바뀌었는지 몰라도, 겉모습은 의심할 여지 없이 우고였어.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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