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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즐기다

방구석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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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이 시작된 3월, 좋은 책은 우리의 시작을 슬기롭게 이끌어 줍니다.


이 시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품어야 할 생각이 무엇인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다섯 권의 책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본 추천도서는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이달의 책 전담팀(tf)>에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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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뭉클


 


시대예보: 그리다가, 뭉클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 / 292쪽


 






그림 그리기의 힘,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 주는 순간


이 책은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그림이라는 도구를 제시한다. 작가는 실수를 그대로 남기는 용기를 통해 삶의 조화로운 흔적을 남기고, 선과 색으로 기억과 감정을 담아내며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감성적인 그림 100여 점과 따뜻한 글은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루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 더불어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진솔한 이야기는 책을 읽는 이에게 자신만의 뭉클한 순간들을 다시금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오늘의 실수한 선을 지우지 않는다. 내일 그어질 선은 더 곧게 그어질 거니까. 인생 참 그림 같아서 재미있다. (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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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슬기로운 소비생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슬기로운 소비생활


장성익 지음 / 이상북스 / 2024 /232


 

 






무심코 산 물건 하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


일명 소비가 미덕인 시대인 요즘. 소비하고 버리고 새로운 물건이 등장할수록 세상이 진보하고 발전하는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우리가 쉽게 사고 버리는 그 모든 과정 중에 빠짐없이 오염물질과 쓰레기가 생겨났고, 지구는 한계에 이르렀다. ‘지구를 생각하며 소비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산 물건을 최대한 오래 쓰는 게 핵심이라고 말한다. 소비는 개인으로 떼어놓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세계 사람들의 소비가 합쳐지면 그 결과는 엄청나다. 그러므로 나의 ‘소비’가 더 이상 사소한 행위가 아님을 알고, 미래를 생각하는 소비생활로 변화해 보자.



책 속 한 구절   일상의 소비 행위는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의미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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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은 바로 너


 




빌런은 바로 너


소향,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 지음 / 우주나무 /2024 / 228


 

 






 


당신의 빌런은 누구인가요?


‘저 사람이 빌런 아니야?’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찾아보던 빌런이란 단어는 일상 용어가 되었다. 청소년들을 둘러싼 복잡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갈등을 빌런이라는 소재로 탐색하는 이 책은 서로 다른 작가의 시각에서 빌런의 개념을 탐구하며 청소년들의 우정, 꿈과 현실 사이의 고뇌와 압박감, 사회의 부조리와 정의에 대한 성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 볼 때이다. 내 주위에 빌런이 있지는 않은지, 혹시 내가 빌런은 아닐지 궁금하지 않은가? 


책 속 한 구절   담임 선생님 말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잖아. 내가 나를 지켜야지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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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구르는 속도


 






행운이 구르는 속도


김성운 글, 김성라 그림 / 사계절 / 2024 / 148쪽


 

 






약간의 행운,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


이 책은 휠체어를 탄 소녀 하늘이가 주인공으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행운과 소원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늘이는 시골 마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며, 이라크인 마람을 만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줄 기회를 얻게 된다. 마람은 다양한 소원을 떠올리게 하지만, 하늘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를 응징하거나 마법의 양탄자를 원하지 않고, 대신 작은 행운을 소원으로 빈다. 이 이야기는 장애를 하나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과 작은 선의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 속 한 구절   이게 나잖아요. 나는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좋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거든요.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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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가 없었다면







상우가 없었다면


송명원 동시, 김푸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4 / 88쪽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현실 남매의 일상

초등학생 지언이 늦둥이 남동생 상우가 생기면서 겪게 된 다채로운 일상을 42편의 동시로 풀어낸 책이다. 마치 그림일기를 읽는 듯한 생생한 그림과 누나의 입장에서 쓰인 시들은 남매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낸다. 동심 가득한 시를 읽다 보면, 형제란 때로는 얄밉고 성가시기도 하지만 함께 있어 더욱 특별한 존재임을 느끼게 한다. 형제자매가 있는 어린이는 물론 동생이 없는 친구들도 놓치지 말기를. 현실 남매의 친근한 모습에 키득키득 웃음 짓게 될 테니까.

책 속 한 구절   상우가 남동생이어서 나는 누나가 되었다. ‘누나!’ 상우가 없었으면 사라질 이름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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