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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꾸다

학생의 선택으로 완성하는 고교생활

알쏭달쏭 고교학점제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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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교육현장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 장소영 장학사와 함께 고교학점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학생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학업 계획을 수립하여 책임 있게 이수할 수 있도록 진로·학업 설계 지도를 체계화한다. 또한 학생들이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교 책임교육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과 가장 큰 차이는 시간표 구성 방식과 졸업 요건이다. 과거에는 같은 학년 학생들이 학급 시간표에 따라 진학 계열별 유사 과목을 함께 수강했다. 올해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 각자가 진로와 적성에 따라 개별적인 시간표를 구성하여 수업을 듣게 된다.


또한, 기존에는 학교의 정해진 수업일수를 채우면 졸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과목을 이수하여 일정 학점(192학점)을 누적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변화다. 다만, 학년 진급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학년별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하면 진급할 수 있다.


 


달라지는 교육과정


























 항목
 전면 시행 전  전면 시행 후
1학점 수업량 50분 17회 50분 16회
졸업 요건 과목별 별도 이수 기준 없음
각 학년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 시 졸업
과목별 이수 기준 적용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 취득 시 졸업
평가방식 상대평가 9등급제 + 성취도(병기) 상대평가 5등급제 + 성취도(병기)




 


 


학생들은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이수해야 하나


 


1. 원하는 과목 선택하기


1학년 때 상담을 거쳐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수강 신청한다. 2·3학년 때부터 선택 과목을 수강하고, 진로 기반 진학을 준비한다. 기존처럼 정해진 과목만 배우는 게 아니라 과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각 학교마다 개설되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희망하는 과목이 없는 경우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본다.




2. 학점 이수하기


3년 동안 최소 192학점(교과 174학점 +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과목 출석률이 2/3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이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학점이수 인정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에 따라 학기 중 보충 지도를 받아야 한다. 미이수 과목이 생기지 않도록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을 적극 관리해야 한다.




3. 달라진 평가방식 파악하기


기존의 내신 9등급제는 5등급제로 개편되며, 과목의 평가 결과는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가 함께 기재된다. 체육·예술·교양 교과(군), 과학탐구실험,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은 절대평가 성취도만 기재된다.




 


 


학점 미이수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은


학교는 과목 출석률 및 학업 성취율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를 실시한다.


우선 학기 시작 전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과목 이수 기준 미도달 예상 학생을 파악해 개별 맞춤형 수업, 보충 과제 부여,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과목 이수 기준 미도달한 학생이 발생할 경우 공강시간, 방과 후, 방학 중 보충지도를 실시해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도록 돕는다. 대면 지도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 수강,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학습 멘토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경우 학습 특성을 고려해 과목 이수 기준이나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 방법을 별도 적용할 수 있다. 


 


 




양육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좋은 제도이지만 올해부터 전면 도입되기 때문에 양육자의 관심과 지원도 중요하다. 


우선 자녀와 함께 진로·학업 설계를 고민하고, 자녀가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학교마다 개설 과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과목이 개설되지 않을 경우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탐색해야 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과제는


 


경상남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 준비학교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를 준비해왔다. 도교육청 장소영 장학사와 함께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그동안 어떻게 고교학점제를 준비해 왔나요.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를 운영하며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였고,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대비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실시하여 일반고 대상 98% 사업을 추진·완료하였습니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핵심교원 현장지원단을 통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연합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3월에는 ‘경남온라인학교’를 개교하여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거점교육지원청 6곳을 중심으로 권역별 초·중학교 학생·양육자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교육청 주관 고교학점제 박람회 등을 실시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하여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교육 환경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고교학점제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이 아이들의 교육에 끼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요.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에 따른 진로·학업 설계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바탕으로 한 배움과 성장을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학생이 삶에 대한 적극성과 주도성,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2025년은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도입되는 시기이며, 석차 9등급제를 석차 5등급제로 완화하고 성취평가제를 병기하여 이를 적용한 결과가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에 학교 현장에 학점이수 인정기준과 관련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교학점제가 본격 적용되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학점이수 인정기준을 적용받게 되므로, 학점이수 인정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대해 학교 현장과 학생, 양육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경남의 양육자들은 지역 간 인프라 차이로 격차를 우려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지역 또는 학교별 격차 없는 교육이 가능할까요.


고교학점제는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에 따른 교육 격차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배경이 있습니다. 이에 지역 및 학교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연합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개설되지 못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3월 개교한 경남온라인학교에서는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강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 주는 개별화된 교육과 책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를 처음 맞이한 학생과 양육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고교학점제는 미래사회에 맞춰 달라지는 학교 교육의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양육자가 교육을 받았던 시기와 달리 지금 자녀들의 교육과정은 다양화되고 개별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 양육자, 교사, 학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정책에 대한 이해와 각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미 학교 현장은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운영 및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시기를 거치며, 고교학점제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과 양육자께서도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가 어떠한 내용으로 도입될 것인지 경남교육청 홍보 영상(유튜브) 시청 또는 교육지원청 설명회 등에 참여해 주시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그려나가는 고교학점제가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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