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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를 둘러싼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경남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 3년 만에 폐지되었다. 하지만 조례 폐지가 결정된 이후에도 이를 둘러싼 찬반 의견 대립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성을 느끼고 마을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들이 말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진정한 가치와 힘은 무엇일까?
경남마을교육공동체
학교와 마을이 학생을 함께 키우고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경상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공동체. 현재 경상남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18개 시·군 미래교육지구와 학교와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학교-마을-지역사회의 서로 배움과 함께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마을학교 9곳(6개 지역)을 운영중이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곽은정 ▷ 안녕하세요. 저는 진주미래교육지구 마을배움터 ‘소확행마을배움터’에서 6년째 마을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망경초등학교에서는 책 읽는 엄마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고요. 그 외에도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여러 교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정 ▷ 저는 남해에서 3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혜정입니다. 남해미래교육지구의 중점사업인 ‘꿈빛학교’*의 학부모기획단 대표를 맡고 있고요. 우리 아이들이 ‘꿈빛학 교’와 마을배움터 ‘남해별난교육연구소’와 함께하면서 더밝고 자신감 있게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권영란 ▷ 서울이 아닌 제가 사는 지역과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가입니다. 마을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나, 아이를 키우는 입장은 아니지만 마을교육공동체의 일원이자 경남 도민 중 한 사람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 습니다.
이은진 ▷ 반갑습니다. 저는 함양 빈둥협동조합 이은진입 니다. 함양 빈둥협동조합은 도시에서 함양으로 이주한 예닐곱(6~7)명의 구성원들이 모인 느슨한 공동체인데요. 이울타리 안에서 문화예술로 지역에 작은 변화와 활력을 일으키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계신 곳에서 어떤 형태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경험하고 계신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곽은정 ▷ ‘소확행마을배움터’가 있는 가호동은 진주에서는 큰 규모의 동네지만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 집 외에는갈 곳이 없어요. 그 점을 안타깝게 여긴 몇몇 엄마들이 모여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곳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지역형 마을배움터로 시작을 했고요. 현재는 11명의 마을강사와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달 60~8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우리동네 보물찾기’라고 매년 아이들과 동네 곳곳을 탐방하고 마을 어른들과 만남을 가지며 지도를 만들어보고 있어요. 마을교육의 취지가 결국 아이들이 마을 에서 충분히 돌봄을 받고, 마을과 지역을 떠나지 않는 인재로 자랄 수 있게 돕는 것이거든요. 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독서동아리 ‘청독사’와 환경동아리 ‘천천사’,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모아서 책으로도 출판하고 있어요. 사실 마을강사로 계신 분들이 다 직장인이신데 퇴근 후와 주말에 본인의 시간과 마음을 써서 아이들을 만나고 계시거든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하나 뿐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하니까. 배움터에 계속 오고 싶어하 니까. 그 아이들을 보고 우리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김혜정 ▷ 아시다시피 남해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라기엔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에요. 그래서 남해 엄마 들끼리는 남해에서 번 돈을 다른 도시에 가서 다 쓴다고 하거든요. 키즈카페를 가려고 해도 진주까지 가야 하니까 요. 그러다 남해미래교육지구 ‘꿈빛학교’가 시작된 거예요.
아이들이 남해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문화예술,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듣고 싶은 프로그 램을 기획해서 배울 수 있게 해주니까 만족도가 너무 높은 거예요. 무엇보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다른 가족들과 교류가 많아지 니까 자연스레 공동육아도 가능해졌어요. 내가 바쁘면 다른 아이 엄마가 내 아이를 돌봐주고, 다른 아이 아빠가 내아이와 놀아주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너무 든든한 거예요. 말 그대로 온 마을이 힘을 합쳐서 한 아이를 키우는 거죠.
이은진 ▷ 최근 집중하는 건 지역 내 중·고등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저희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 갇히지 않고 어울리면서 지역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라거든요. 예를 들어 1년에 한 번 열리는 지역 청소년 축제를 기점으로 동아리활 동을 교류하고, 무대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한 협의, 지역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들을 이야기해보고 있어 요. 이런 일들을 해나가는데 함양교육지원청은 정말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주고 계세요. 이와 함께 작년과 올해 ‘함양 소셜 트립’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인 ESG여행을 운영하 면서 서하면에 위치한 서하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의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봤어요. 마침 서하초등학 교가 국제이해교육을 열심히 하는 학교여서 서로의 욕구가잘 맞았어요. 다만 외국인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형태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해요. 이런 연결을 통해 마을에서 교육적 가치를 발생시 키고 서로배움을 촉진하는 일이 저희 역할인 것 같아요.
어떤 이들에게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가 추상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곽은정 ▷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아이들이 마을에서 느끼는 소속감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한번은 한 아이가 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적이 있어요.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가까운 사람에게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고립될 때 상처가 깊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가 이웃 어른인 저를 포함해 배움터 친구들에게 털어놓으면서 힘을 얻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학교를 넘어 마을에서 또래와 결속감을 가지는 일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가를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배움터를 졸업한 아이들 중에 청년이 된 아이들이 있거든요. 그 아이들은 마을을 잊지 않고 돌아와서 배움터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받았던 것을 돌려주려고 해요. 재능기부로든, 정서적 지지로든 마을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죠. 저는 이런 게 마을을 단단하게 만드는 순환이라고 보거든요. 마을이 단단 하면 지역이 튼튼해질 수 밖에 없죠. 또한 어른들의 변화도 체감하고 있어요. 학부모의 관심도 높아지고, 아이들도 마을 어른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다 보니 이제는 마을 아이 들이 그저 남의 아이가 아니라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 이 된 거예요. 이처럼 어른들이 보호자가 되는 환경이 만들 어진다면 아이들이 어디를 가도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지 않겠어요?
권영란 ▷ 정말 중요한 말씀이에요. 작은 도시로 갈수록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갈 곳도, 할 것도 없거든요. 옛날엔 아이들이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지만 지금은 사회 환경이 그렇지 않죠. 그런 아이들에게 마을배움터는 학교 밖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거죠. 또한 모든 배움은 일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든요. 아이들이 어른을 보며 배우듯, 어른들도 아이들을 보면서 배워요. 요즘 ‘어른’이 키워드인 시대 잖아요. 주변에 좋은 어른이 없다고 하지만,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아이들에게 더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덧붙여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씀에도 공감해요. 마을을 살리는 가장 큰 동력은 결국 마을교육인데요. 마을교육이 학교 교육을 대체한 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각자의 역할과 방향이 존재하는 거죠. 이들이 서로의 빈틈을 메꿔줄 때 아이의 성장과 마을의 성장이 함께 이뤄질 수 있겠죠.
김혜정 ▷ 마을교육을 직접 경험하는 주체는 결국 아이들 이잖아요. 아이들은 본인이 즐겁고 행복하면 그게 투명하게 드러나요. 우리 아이들만 봐도 그래요. 이전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학원에 갔다가 학원 차 타고 집으로 오는 잠깐 사이에 친구들과 노는 게 다였어요. 그런데 꿈빛학 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니까 아이들 표정부터 달라졌어요. 또 그전에는 쉽게 해볼 수 없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 성취감이 너무 높은 거예요. 덩달아 꿈도 다양해졌죠. 엄마, 나이걸 잘 하는 것 같아. 아빠 나 이걸 더 해보고 싶어. 아이 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니까 부모의 자존감도 함께 높아지 죠. 저는 이번 조례 폐지를 찬성한 분들이 한번이라도 여기 오셔서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해하는데 이걸 멈추는데 동의하실 수 있을까요?
경남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결정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곽은정 ▷ 이번 결정에 가장 안타까움을 느끼는 건 마을교 육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이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는 거예요. 특히 마을강사의 자질을 논하는 분들게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요즘처럼 부모가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시대에 마을강사의 자질이 정말로 부족하다면 지난 몇년간 마을교육이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실제로 마을강사의 자격 조사를 해봤을 때 1인당 4,5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마을강사들의 목소리에 조금만 귀를 기울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의 자부심은 아이들의 행복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예요. 정말로 현장에 한번 와보시면 좋겠는게 많은 마을강사가 배움 공간 확보를 위해 자신의 사적인 공간을 내어주고, 사비로 운영비를 더 써가면서 아이들에게 헌신하시거든요. 지원받는 예산은 저희가 한달에 한 번씩 보고를 하고, 몇 차례 검토를 받기 때문에 투명한 예산 사용에 있어서도 저희는 정말 떳떳해요. 저희는 매년 교육청과 계약을 맺고 그때마다 편향된 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거든요. 이런 목소리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혜정 ▷ 지역 소멸이 가장 큰 화두잖아요. 지역 소멸을 막으려면 우선 지금 살고 있는 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저는 그 역할을 마을교육이 맡아왔다고 생각하거 든요. 앞선 답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남해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부족함을 꿈빛학교와 마을배움터를 통해서 넘치게 채울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러한 교육이 멈춘 다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큰 도시로 떠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늘봄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늘봄과 마을교육은 또 다른 영역이거든요. 왜 마을교육의 대안으로 늘봄을 내세우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은진 ▷ 많은 지역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있어요. 이렇게 함께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마을교육공동체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굉장히 늦었고요. 이제 기반을 다지고 잘 만들어가보려는 이때, 갑자기 조례를 폐지해버린 도의회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어요. 저희만 해도 내년 미래교육지구 예산이 사라진다면 교육지원청과 협업하던 청소년 축제 또한 축소될 수밖에 없어요. 물론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더 라도 방법을 찾아갈 거예요. 이건 저희들에게 ‘일자리’ 혹은 ‘수입’이 아니라 ‘지역’과 저 자신을 위한 ‘활동’이니까 요. 덧붙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움직임은 지역을 재발견하고, 좋은 만남과 배움을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 고자 하는 의미가 있어요. 그런 노력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재미난 동네를 만들어줄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이건 비단 학생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우리 지역을 위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인 거죠.
권영란 ▷ 정부는 2020년부터 매년 1조 원의 지방소멸대 응기금을 지자체에 배분하고 있고, 2031년까지 총 1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죠. 실제적으로 지역소멸에 대응 하고자 한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은 마을의 사람을 키우는데 투자하는 겁니다. 마을교육공동체 울타리 안에서 아이가 크고, 부모가 크고, 마을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그를 바탕으로 지역이 자생하는 힘을 키우는 것보다 가치 있는 투자가 있을까요? 곽은정 선생님 말씀처럼 현장에 계신 많은 마을강사들이 “이렇 게까지 하면서 지속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간이든, 시간이든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면서 마을교 육을 지속시키는 모습을 봤어요.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마을 교육공동체의 결실이 이제야 조금씩 싹을 틔우고 있는데, 이 싹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는데 현장의 목소리는 배제한 채로 조례 폐지가 결정된 것에 매우 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만약 어떤 정책에 문제점이 보인다면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해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해야지, 문제가 보인다고 해서 백지화 시킨다는 게 과연 합리적인 결정인지 묻고 싶어요. 예산의 쓰임새를 논하기 전에 현장에서 마을교육의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공간 운영비와 프로그램 지원비가 제대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러한 문제점이 보완된다면 도의회에서 지적하는 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이 훨씬 더 안정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 봅니다. 무엇보다 마을교육 공동체를 잃는 건 지역 성장 동력을 잃는 일이라는 것. 그러므로 이는 마을강사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경남 도민의 문제라는 걸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관련 경과
? 2021.7.29.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의원 발의)
? 2022.12. 행복교육지구 및 행복마을학교 2023년 본예산 50% 일괄 삭감
? 2023.10. 행복교육지구 쇄신안 마련 및 도의회 보고
? 2024.1. 쇄신안에 따른 2024년 미래교육지구 및 행복마을학교 운영
? 2024.6.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용역 결과 발표 (경남도의회 의뢰 : 일부개정 필요 의견
? 2024.7.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본회의 통과(행복교육지구에서 미래교육지구 명칭 변경)
? 8.16~30.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예고
? 9.20~30.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예고 ? 10.15.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의결(경상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 11.20.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 요구 부결(경상남도의회 제419회 정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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