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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화재 현장의 해결사
화재의 원인은 다양하며 같은 화재 현장은 없다. 화재조사관은 화재가 어떻게 어디서 시작됐는지 원인을 밝히고, 화재로 인한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다. 화재 진압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화재조사관 김지민 소방관은 올해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 다른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소방관의 주요 업무는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이다.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고 인명 피해가 없도록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다. 또한 교통사고나 자연재해 등 위기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친다. 이 밖에 또 다른 소방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화재조사관이다.
“경찰에 과학수사대가 있듯이 소방에는 화재조사관이 있어요. 화재조사관은 화재 현장에서 원인을 밝히고 피해 규모를 조사해요. 이를 통해 화재 예방 시책을 마련하며, 화재로 인한 피해자를 도와줍니다. 화재 현장의 코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김지민 소방교는 어렸을 때부터 남을 돕는 게 좋았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때 뿌듯함과 행복함을 느꼈고 위험한 순간에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는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했다.
“소방관이 되는 방법은 현재 공채 시험과 특채 두 가지가 있는데요. 공채 시험은 전공 무관하게 응시할 수 있어요. 소방방재학과, 간호학과 등의 전공을 살리면 특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 과목 중 소방학, 소방법규 과목을 처음 접해서 다소 생소하고 다른 과목보다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어요. 공채 시험을 본다면 자신이 취약한 과목들을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 1위
매년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소방관의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종합 시범훈련을 통해 신기법 소개 및 전파, 경연 대회를 통한 시도별 능력 평가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에 출전한 김지민 소방교는 1위를 차지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알게 된 후 ‘언젠가는 꼭 나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요. 마침 같이 근무하면서 합이 잘 맞던 김도영 반장님이 계셔서 같이 도전했습니다.”
화재조사 분야 경연대회는 1차 필기 경연(필답식)과 화재 현장을 재현한 세트장에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2차 실기 경연(화재감식)을 거쳐 고득점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2인 1팀으로 경연하는 만큼 협동심이 매우 중요하다.
“대회에서 제가 불이 난 지점을 확인하면 김도영 반장님은 불이 난 요인을 확인했어요. 서로 역할 분담을 해서 보고서도 작성했고요. 김도영 반장님과 함께 나가게 돼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선임 화재조사관이신 오용태 주임님께서 대회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오용태·김지민·김도영 화재조사관이 가상의 상황에서 훈련하고 있다.
# 항상 새로운 현장, 똑같은 현장은 없다!
화재의 원인이 제각각인 만큼 명확하게 드러나는 곳도 있지만 풀리지 않는 곳도 있다. 화재조사관은 관계자의 진술을 듣고 발화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핀다. 김지민 소방교는 화재의 원인을 찾는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화재조사관이 됐고, 화재의 원인을 규명해 피해자를 도와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화재 현장도 살펴야 하지만 관계자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봤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와 같은 초기 진술을 받아요. 그리고 불이 꺼진 현장에 들어가 발굴 작업을 하고 증거물을 수집하고요. 증거물을 바탕으로 전기적 요인인지 혹은 외부 요인인지 감식을 하는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밝히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국립소방연구원에 보내서 감식하기도 합니다.”
소방관은 항상 새로운 현장을 마주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현장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김지민 소방교는 말한다. 그래서일까. 학창 시절 되도록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많은 경험을 했던 것이 의외로 일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는 학생 때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인지 새로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크게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지만,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 앞에서 ‘한번 해볼까?’하는 도전 정신을 갖추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화재조사관이 되고 싶다는 김지민 소방교는, 누구나 소방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소방관, 화재조사관을 꿈꾸고 있다면 도전해 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말고 꼭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Q.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을까요?
소방공무원 시험은 필기, 체력, 면접 점수의 합산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돼요.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체력시험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약 1~2주 뒤에 체력시험이 있어서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시험을 준비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아요.
Q. 화재조사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방청에서 보내주는 8주간의 교육을 받고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화재조사론, 화재학, 화재원인판정 과목을 다루는 제1차 시험 후 화재감식학, 화재조사실무로 논문형 2차 시험을 치릅니다.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같은 자격증을 따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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