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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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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말


 


 


2023년 마지막 달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연말’과 관련돼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와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올 한 해 계획한 일을 잘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남우주연상 부분(?) 수상자는




연말이 되면 각 방송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큰사랑을 받은 사람에게 상을 줍니다. 시상식 행사에서 사회자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수상자를 부를 때 ‘주연상 부분’, ‘조연상 부분’이라고 하는 경우인데요. 이는 ‘부문’을 ‘부분’으로 잘못 말한 것입니다. 부문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거나 나누어 놓은 낱낱의 범위나 부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 과학 부문, 중공업 부문처럼 말이죠. 부분은 전체를 이루는 작은범위 또는 전체를 몇 개로 나눈 것의 하나를 뜻합니다.예를 들어 ‘행사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사과 한 개를 세 부분으로 잘랐다.’처럼 말입니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


 


날이 추워지면 훈훈한 소식을 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부, 봉사 활동, 간식 나눔… 또 지인끼리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이때, “따뜻한 연말 되세요.”, “행복한 연말 되세요.”, “즐거운 연말 되세요.”라고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죠. 이는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입니다. ‘되다’는 (사람이)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처럼 말이죠. 그래서 “(당신은)따뜻한 연말 되세요.”라는 문장은 어법상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라고 써야 올바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성탄절 전후로 울려 퍼지는 캐럴(carol)은 외국에서 들어온 말입니다. 14세기 영국에서 종교 가곡의 한 형식으로 생겨나 발전하였으며, 나중에는 성탄절을 축하하는 노래만을 이르게 되었습니다. 캐럴이 외국에서 들어온 말이다 보니 한글로 표기할 때 카럴, 캐롤, 카롤 등 혼선이 일고 있는데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캐럴[kær?l]이라고써야 합니다.


 


 


 


●혼동하고 있는외래어 표기법





▶ 싼타클로스(X) →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츄리(X) → 크리스마스트리(○)
진글벨(X) → 징글벨(○)
초코렛(X) → 초콜릿(○)
핫케익(X) 핫케잌(X) → 핫케이크(○)
카렌다(X) 카렌더(X) → 캘린더(○)








12월 호 우리말 퀴즈!

 



다음 밑줄 친 부분이 올바르게 쓰인 것을 고르시오.


 


① 이번 년말에는 선생님께 연하장을 보냈다.


② 월 말에는 은행이 몹시 붐빈다.


③ 연말이 다가오면서 책상 달력에 망년회 모임을 표시했다.


④ 강술을 부르는 씁쓸한 연말


⑤ 날도 추운데 까페에서 따뜻한 차나 마시자.



정답 : ④ (① 년말 → 연말, ② 월 말 → 월말, ③ 망년회 → 송년회, ⑤ 까페 → 카페)

 

 



경상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 국어전문가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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