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꿈꾸다
다시 만나는 〈아이좋아 경남교육〉
2023년을 보내며
다시 펼쳐보는 아이좋아 경남교육
2023년 한 해 동안 <아이좋아 경남교육>에서 소개한 경남교육가족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우리를 미소 짓게 했고, 어떤 이야기는 우리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 유익한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도 고루고루 독자분들께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중 여러분의 기억에 남아있는 이야기는 어떤 것인가요? 2023년 한 해를 보내며 <아이좋아 경남교육>에서 만난 이들 중 근황이 궁금한 경남교육가족을 다시 만나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2024년 새해 소원은 무엇인지 함께 들어볼까요?
다시 한번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4관왕을 꿈꾸며
김해 진례중학교 신혜오

▲ 4월 호 요즘아이, 별별꿈 출연
안녕하세요. 4월호에 소개된 신혜오입니다. 아이좋아 소식지에 소개되고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많이 연락을 줘서 신기했어요. 그동안 저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8월에는 전지훈련, 9월에는 꿈나무 대표 팀 하계 체력 훈련을 했고요. 다가오는 12월 10일부터는 꿈나무 대표팀으로선 마지막 동계훈련을 해요. (내년부터는 청소년 대표팀) 그래서 아쉬운 마음도 있고,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커요. 내년 2월에 열리는 제105회 동계체전에서 2년 연속으로 4관왕을 하는 게 목표지만 그사이 실력이 더 좋아진 선수들을 이겨야 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포기는 하지 않을 거예요. 올 한 해는 제가 알파인스키를 시작하고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은 행복한 한 해였어요. 내년에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스키를 타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지켜봐 주세요.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춤을 추고 있어요
이데니스(15세), 양하임(15세), 서태주(14세), 이가빈(13세)
바모스(VAMOS)

▲ 5월 호 요즘아이, 별별꿈 출연
이데니스 그동안 WBC(World Breaking Classic) 한국 예선 게스트 쇼와 의정부에서 열린 브레이킹K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비록 대회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2024년을 위해 더욱더 연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제가 원하는 기술을 더 많이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태주 바모스 형, 친구, 동생들과 여러 대회나 공연을 통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소식지에 저희가 나온 걸 보고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이 멋지다고 해주었고, 학교 축제 때 비보잉 공연을 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가빈 아직 실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친구들이 저의 춤을 보고 칭찬하고 응원해 주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소식지를 보고 담임 선생님께서 대단하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어요. 목표가 있다면, 우리 팀이 열심히 연습한 만큼 앞으로 남은 대회 중 세 개 정도는 4강전에 올라가고 싶어요.
양하임 소식지를 보고 몇몇 친구들은 장난으로 놀리기도 했지만, 멋지다고 해준 친구들 덕분에 유명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최근에 제가 계속 노력해온 ‘에어트랙’이라는 기술을 조금이나마 성공하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2024년엔 ‘에어트랙’ 기술을 완벽히 익혀서 2023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경기도를 떠나 남해로 모인
열 명의 대가족 이야기
연빈이네 가족

▲ 2월 호 즐겁지 아니한가 출연
2월 이후 우리 가족에게는 조금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일본에 계신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고, 연빈 아빠가 많이 슬프지 않게 가족들이 곁에서 지켜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를 위로하면서 조금씩 가족의 의미를 배워나가고 있어요. 그사이 연빈이는 경상남도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1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땄어요. 작년에 꼴찌해서 올해는 무조건 메달을 따겠다고 했었는데 꿈을 이뤘어요. 우빈이는 처음으로 학교(남해 상주초)에서 1박 2일 둥지 탈출 여행을 갔어요. 부모님과 형이 아닌 친구들과 간 여행이 즐거웠는지 벌써부터 내년 여행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올해는 가족들에게 아픈 일이 많았는데 새해에는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작년 1월, 우리 가족이 함께 시작한 가게가 더욱 잘 되기를 바라봅니다.
60여 년을 기다린
꿈같은 학창시절
평균 연령 78세 거창아림고 1학년 실버반
하성원


▲ 5월 호 열정을 만나는 시간 출연
안녕하세요. 거창 아림고 실버반 하성원입니다. 그동안 많은 재미있는 일이 있었죠. 체육대회 날엔 우리 실버반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서 10대 학생들과 겨뤄보고, 옆 반 학생들을 신나게 응원도 해보고요. 처음 가보는 현장학습도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찾아가서 여러 체험도 해보았는데, 몰랐던 걸 새롭게 알게 되니 다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수학도 재미있고, 영어도 재미있고, 통합사회도 재미있어요. 곧 기말고사라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잘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특히 영어는 작문을 해야 해서 골치가 아픕니다. 딱 50점만 나오면 좋겠어요. 2023년은 제 나이 여든에 거창 아림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잊을 수 없는 해죠. 그동안 돈 버는 데만 몰두하며 살았는데 이제라도 학교에 다니고 있자니 인생을 새로 사는 기분입니다. 내년에도 건강을 잘 유지해서 계속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창원용남초로 이어진
열두 달 환경교실
창원 용남초등학교 임성화 선생님

▲ 4월 호 선생님이 더 배웁니다 출연
제가 올해 봄, 근무지를 옮기면서 무동초 학생들과 함께한 환경 동아리 활동을 용남초 학생들과 이어가고 있어요. 한 해 동안 학생들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그중 저희 반은 3월부터 지금까지 물티슈 대신 물수건을 사용하고 있어요. 또 학생들과 학교 근처의 반송시장을 찾아가 음식 포장 시 다회용기를 사용해달라는 ‘용기내’ 캠페인도 열심히 했어요. 그 결과 무려 35개의 상점이 동참해 주어서 학생들도 아주 뿌듯해했죠. 지난 4월 22일(지구의 날)에는 아파트 한 동 소등하기 캠페인을 함께 했어요. 학생들이 한 아파트의 180가구를 직접 찾아가 문고리에 포스터를 걸어두었고, 22일 당일엔 관리사무소에 부탁을 드려 학생들이 주민들에게 밤 8시에 소등을 해달라는 방송도 했어요. 그랬더니 30초 동안 모든 가구의 전등이 꺼지는 걸 보고 학생들도 저도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보고 싶은 우리 무동초 학생들도, 용남초 학생들도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고 지금의 경험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주변 친구와 가족,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내 꿈은 미스 트롯!
진주 트로트 소녀
진주가람초등학교 5학년 빈예서

▲ 7월 호 요즘아이, 별별꿈 출연
안녕하세요. 트로트를 사랑하는 열한 살 소녀, 빈예서입니다. 저는 늘 그랬듯이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방과 후에는 연습실에서 아빠와 함께 보컬 훈련을 계속하고 있어요. 점점 더 저를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져서 주말에는 대부분 공연을 다니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트로트를 사람들 앞에서 자주 부를 수 있어서 바쁘지만 행복해요. 또 지난여름에 아빠랑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처음 비행기도 타보고 아빠랑 함께 놀았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가장 이야기하고 싶은 소식은 바로 저의 <미스 트롯3> 출연이에요. 곧 방영될 <미스 트롯3> 많이 사랑해 주시고, 열심히 노력할 테니 저 빈예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글 김달님 사진 백동민
2023 아이좋아 경남교육.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