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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알쏭달쏭한 단어














우리말 돋보기 - 
다섯 번째



알쏭달쏭한 단어



 


 


 


일상생활에서 발음이 비슷하거나, 생김새가 비슷해서 잘못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선배와 카카오톡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끝맺음 인사를 하려고 할 때. 갑자기 “내일 봬요.”, “내일 뵈요.” 두 문장 가운데 무얼 써야 할지 헷갈립니다. 상사에게 ‘결재’를 요청할지, ‘결제’를 요청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사과가 몇 개인지 갯수를 세어 보아라.”라고 말하는 게 올바른지 의심쩍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자주 헷갈려 하는 단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 정답은 “내일 봬요.”, “상사에게 결재를 요청하다.”, “사과가 몇 개인지 개수를 세어 보아라.”입니다.)




 


 


 




임신부 / 임산부


대중교통을 타거나 공공기관에 가면 아이를 밴 여성을 위한 전용 좌석이나 주차장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부’, ‘임산부’를 구별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많아 동의어로 알고 있는 분이 많죠. 임신부(妊娠婦)는 아이를 밴 여자, 임부를 뜻합니다. 임산부(妊産婦)는 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아이를 밴 여자, 아이를 갓 낳은 여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임신한 여자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나타내고자 하면 ‘임신부’라고 쓰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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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 결재


‘결제’, ‘결재’ 이 두 단어의 뜻은 다르나 생김새가 비슷하여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먼저 두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결제’는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뜻합니다. ‘결재’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을 말합니다. 이주윤 작가는 그의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에서 ‘결제’와 ‘결재’를 구분하는 좋은 방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물건을 사고 돈을 지불하려면 카드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삽입해야 하는데 ‘결제’의 ‘에’는 가운데가 휑하기 때문에 신용카드가 쑥 들어간다고 합니다. 반면 ‘결재’의 ‘애’는 가운데가 꽉 막혀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넣으려야 넣을 수 없다나요?” (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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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 담그다 / 담구다


〈①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갔다 ②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궜다 ③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았다〉 중 무엇이 올바른 문장일까요? 정답은 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김치를 담아 먹는지, 담가 먹는지, 담궈 먹는지 헷갈려 합니다. ‘담다’는 ‘어떤 물건을 그릇 따위에 넣다’라는 뜻으로 간장을 병에 담다, 술을 항아리에 담다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담다’의 활용형은 ‘담아’, ‘담으니’입니다. ‘담그다’는 ‘액체 속에 넣다, 김치·술·장·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두다’라는 뜻으로 ‘담가’, ‘담가서’, ‘담갔다’, ‘담근’의 형태로 활용합니다. ‘담구다’는 사전에 없는 말이기 때문에 ‘담궈’, ‘담궜다’로 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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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호 우리말 퀴즈! 다음 밑줄 친 부분이 올바르게 쓰인 것을 고르시오.




① 그 이야기를 듣자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② 오늘이 몇일이죠? ③ 어깨에 배낭을 매다.④ 정답을 맞추다.⑤ 아버지의 유언을 좇다.


정답:⑤ (① 웬지 → 왠지 ② 몇일 → 며칠 ③ 매다 → 메다 ④ 맞추다 → 맞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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