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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 문화도시 김해

01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바다동' 가운데 위치한 항해테이블
문화감수성이
자라는
김해 여행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국립김해박물관
당신이 생각하는 ‘김해’는 어떤 모습인가? 대부분 2000년 가야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고요한 도시로 기억한다. 하지만 김해는 상상력이 넘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도시기도 하다. 김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역사와 문화, 예술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즐겨보자. 점잖던 도서관은 가라! 뛰놀면서 책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강좌까지 듣는 복합문화공간 도서관. 도자와 건축을 함께 빚어낸 건물 자체부터 작품인 미술관,
마지막으로 가야의 숨결이 녹아있는 박물관까지 돌아본다. 이제 당신이 생각하는 ‘김해’는 어떤 모습인가!

02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민성진 건축가의 미래 농촌 주거 형태를 주제로 한 작품 <메타 팜 유닛>

03 국립김해박물관 <금동관>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책의 나라 문화 놀이터
도서관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이하 김해지혜의바다)은 이름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한다. 온통 책으로 가득해 마치 책의 나라 같은 공간은 옛 주촌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소장 도서만 무려 13만여 권, 연면적
3449m2에 달한다.
김해지혜의바다는 크게 지혜동과 바다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먼저 지혜동은 문화 강좌나 전시,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 있어 기존 도서관과 차별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김해의 특징을 살려 중소기업 제품 전시 및
홍보를 하는 ‘기업사랑방’ 공간이 이색적이다. 우수한
지역 제품과 기업도 알 수 있고 청년들을 위한 기업 특강 등도 마련된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말 그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로 3D프린터를 이용해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바다동은 개방형 독서공간이다. 원래 체육관으로 사용하던 곳이라 엄청난 높이의 서가에 압도된다. 여기저기
가득 차 있는 책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책을 구경하게 돼 누구나 금방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이곳이 더욱 매력적인 점으로 과학, 영어, 동화 등 책 주제에 따른 공간
분리를 들 수 있다. 과학책은 공룡 모양 서가에서 읽을
수 있고, 재미있는 등대 형상을 한 복층 다락 공간도 있다. 평소에는 책을 읽는 공간으로 운영하지만 공연과 강연이 열리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부터 음악회, 인문학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으니 김해지혜의바다 누리집의 행사 달력 확인은 필수다.

04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022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감각적 연대>

05 국립김해박물관. <따로 또 같이>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세계 최초 건축도자 미술관
화려한 자수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이하 클레이아크 김해)은 2006년 문을 열었다.
클레이아크는 흙을 뜻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크(arch)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도자와 건축의
만남으로 도자문화가 발달한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이다. 현재는 ‘돔하우스 건축 프로젝트 : 건축가
민성진, 기능과 감각의 레이어링’ 전시가 진행 중인데 클레이아크 김해의 상징적인 실내 공간인 돔하우스와
갤러리 1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한
미래 농촌 주거형태 작품과 이전에 작업했던 건축물 모형을 만나볼 수 있다. 클레이아크 김해는 이색적인 공간
답게 일반 미술관과 다른 점이 많은데 그중 하나는 외부
산책로다. 미술관의 등대 역할을 하는 높이 20m 클레이아크 타워와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전시만큼 체험을 중시한다는 점도 다른 점 중 하나다. 모자이크 타일이나 도자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6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022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감각적 연대>

07 국립김해박물관. 관람객이 가야 토기 전시를 보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 문화유산의 모든 것
우리나라 대표 가야사 특화 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은 위치부터 남다르다. 가야의 건국 신화가 깃든 구지봉
언덕에 자리를 잡았다. 역사적 장소에 박물관을 세운 만큼 건축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둥그런 울타리 안에 사각형으로 솟아오른 박물관 전시
동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철판 색이 변하도록 설계해 철기문화를 상징한다. 덕분에 박물관도 하나의 유적지처럼 구지봉과 잘 어우러진다.
상설 전시는 낙동강 하류지역의 선사문화로 시작한다.
국사책에서 보던 선사시대 슴베찌르개부터 시대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지나면서 가야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야인의 삶과 문화를 볼 수 있는 문화재가 2600여 점, 이해를 돕는 미디어아트도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가야의 우수한 토기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볼만하다. 여러 형태로 제작된 컵 모양 그릇과 잔 아랫부분에 흙구슬을 넣어 흔들면 소리가 나는 방울잔은 어떤 소리를 냈을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글 화유미 / 사진 백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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