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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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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헌내기의 다짐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공직 생활을 하기 전에는, 단풍이 물들었거나,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독서의 계절이라며 홍보하는 광고판을 접하면서 가을이 왔음을 느끼곤 했다.



공직 생활을 어느덧 10개월 남짓 정신없이 하면서, 이번 해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정확하게 인지하게 된 계기는, 2022111일 자로 발령 날 예정인 신규들이, 우리 교육청에 와서, 임용식을 참석하는 것을 보며 느끼게 되었다. 가을이 왔고, 나는 헌내기가 되었다. 이제는 업무 미숙에 대한 핑계를 신규이기 때문이라고 댈 수 없다. 오히려, 헌내기로서, 새롭게 입직한 후배님들에게 유능하다는 소리는 못 들어도, 그들이 공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를 인수인계를 하거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또 하나의 임무가 생겨났다. 정말 중요한 임무가 추가된 셈이다. 그들이 앞으로 공직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나를 포함한 우리 선배들이 하는 공직 생활을 보며, 그들만의 공직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가을이 맞이하면서 동시에 헌내기가 됨에 따라, 11일 자로 공직생활에 입직하면서 다짐 했던 나의 마음 가짐을 다시 한번 되뇌이면서 앞으로의 공직 생활을 힘차게 이어 나가보길 다짐 해본다.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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