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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진혜원 / 옥포성지중학교 3학년 4반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1월 1일, 2022년 새해를 맞이하고, 유난히 추웠던 1월과 2월의 길고 길었던 겨울날들을 지나, 어느덧 3월의 봄향기가
기분 좋게 우리의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어요 :)
오래도록 춥고 외로웠던 겨울 끝에 밝고 따뜻한 봄이 수줍게 고개를 내민 것이 너무도 반가운 동시에 기쁜 마음이 들어
서, 저는 이렇게 펜을 잡게 되었답니다.
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저는 ‘시작’이라는 단어를 고르겠어요. 봄은 항상 새로운 1년의 따뜻하고 행복한 시작을 알리
는 계절이지요. 힘들고 외로웠던 겨울 끝에서, ‘봄’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할 원동력을 얻는 것. 이렇게 생각하면, 봄은 정
말 포근하고 희망차고 사랑스러운 계절인 것 같아요.
봄에는 산도, 숲도, 들도 모두 새로운 1년의 시작을 위해 힘차게 기지개를 편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벚꽃도 향긋한 향을
풍기며 봉긋 모습을 드러내고, 숲은 이제 막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고 웃는 소리로 가득하죠. 산
속에서는 나무 귀퉁이에서 흙을 뚫고 씩씩하게 세상 밖으로 나온 새순이 이슬로 몸을 적시고 있고요. 자연의 아름다움이
란 이런 풍경인 것 같아요.
울창한 숲과 높은 산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학교 운동장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등산 중에 우연히 발견한 산토끼 한
마리, 드넓은 산에서 피어난 작지만 힘 있는 새싹들이 우리에게 사소하지만 진정한 기쁨을 주는,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는
진정한 자연의 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마음껏 봄을 만끽하고 있는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우
리는 어떨까요? 혹시 바쁜 현실에만 갇혀 이 아름다운 봄의 시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앞서 말했듯이, 저는 봄을 ‘시작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감싸는 포근한 봄바람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잖아요.
봄에는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고. 겨울은 찬바람으로 우리의 마음을 쌀쌀하게 만들었지만, 봄에는 그런 마음을 눈 녹이
듯 녹이고, 다시 멋진 1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고.
우리는 지금, 이런 멋진 계절의 시작에 서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는 이 계절 속에서, 이 바람 속에서 뭐든지 새로이 시작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산 속 새순이, 토끼가, 운동장의 벚꽃 나무가 자신들을 봄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있듯이, 우리도 2022년 봄의 주인공을 우
리로 만들어 봅시다!
봄 속 자연처럼 봄을 마음껏 만끽하며, 2021년보다 더 행복한 2022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는 벌써 이 봄
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벚꽃 개화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벚꽃 개화기에 건강한 모습, 웃는 모습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봄의 주인공입니다 :)
Happy Spring day!
자유기고
송나라 / 김해시
3월 2일 드디어 예준이가 입학하는 날^^
엄마도 처음 너도 처음 겪어보는 설렘과 긴장감…. 날은 밝았고 우린 기분 좋은 발걸음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
며 학교로 갔지. 늘 밝고 씩씩한 너였는데.. 1학년 8반 줄 서있는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긴장 가득한 너의 모습이 귀
엽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어. 담임선생님과 만나 반으로 가는 너의 모습에 응원 가득 보내주는 우리 둘째 라온이와 너를
기다리며 우리 예준이는 얼마나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학교의 처음을 만끽하고 있을지 궁금했어~ 1시간이 지날 때쯤 모
습을 드러낸 너의 눈빛은 정말 즐거움이 가득해서 엄마도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지. 엄마를 보자마자 학교가 이렇게 재
밌는 곳이냐며 얼른 내일이 와서 또 학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너의 목소리에 엄마까지 기분이 좋아졌단다~^^
그렇게 시작된 행복한 학교생활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친구와 눈빛으로 교류하는 게 다일지라도
그 눈빛에 서로의 마음을 읽고 대화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네가 얼마나 대견하고 멋진지 몰라~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멋지게 시작한 너를 응원해!
언제나 엄마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너를 지지할게~ 학교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건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라고 얘기
했었잖아^^
친구를 기다리기 전에 네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따뜻하게 다가가야 되는 것 잊지 말렴. 네가 칭찬먹고 자랐듯 친구의
좋은 점을 먼저 보고 그 모습을 칭찬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고, 늘 작은 일에도 웃을 줄 아는 밝은 예준이가 되어
준다면 학교생활은 그야말로 즐거운 놀이터가 될 거야~^^ 아자아자 파이팅!!

뒷이야기
함양 병곡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후기
김도윤 책에 나랑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도윤엄마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과 교육활동 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알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연우 사진 기사님이 사진을 찍어 주실 때 너무 재미있었고, 신기했어요.
연우엄마 연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특하다고 하시고 사진도 잘 찍어 주셨다고 아주 좋아하셨어요. 어르신들께 기
쁨을 드린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남경주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신이 났어요.
경주엄마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에 다니는 모습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변서윤 내가 책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무 기뻤어요.
서윤엄마 1학년 학부모라면 누구나 바라는 학교교육이 있을 텐데, 그 교육을 병곡초등학교에서 내 자녀가 받게 된 것이
큰 행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병곡초등학교 1학년의 멋진 교육이 경남교육에도 실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기회로 교과서 교육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느끼고 내 자녀의 감성을 발달시켜
준 우리 병곡초등학교 1학년 교육이 다른 학교에도 많이 시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작은 학
교의 가치를 알고 많은 분들이 저희처럼 작은 학교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요셉(전학생) 내 친구들이 잡지에 나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요셉엄마 ‘학교가 참 좋은 곳이고 재미있고 행복한 곳이구나’를 아이들 모습에서 느낍니다. 병곡초등학교는 최고의 선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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