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발굴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한다.
2021 대한민국 인재상은 경남에서 무려 5명의 인재들이 수상했다.
박송은 선생님(진해용원고), 윤준호(경남로봇고), 장나라(삼현여고), 차민준(창원과학고), 장지원(경남과학고) 총 5명의 수상자와 각양각색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박송은 선생님 진해용원고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너무 큰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기술교사로서 지식 재산 창출과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교육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얘들아, 너희가 있었기에 모든 일들이 가능했다. 정말 사랑한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순간은 언제입니까?
학생들은 가능성이 풍부한 존재들입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작은 일에도 항상 감사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저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진해용원고를 떠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위해 앞장 섰던 선생님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윤준호 경남로봇고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제껏 제가 해온 것들을 인정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로봇을 좋아하지만 가끔 ‘이 길이 맞나?’, ‘로봇공학자는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재상은 그런 저에게 ‘넌 로봇공학자를 목표로 맞는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은 뜻 깊은 상입니다.
로봇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언제인가요?
저는 만들기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방과 후 시간에 로봇을 시작하게 되면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소개해 주세요.
대표적으로 IoT(사물인터넷) 소화기가 있습니다. IoT 소화기는 당시 발생한 강원도 산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되었습 니다. 또 가정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IoT 기술을 활용해 초기에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센서부에서 화재를 감지하면 제어부로 신호를 보내 소화부에서 Co2를 배출해 산소를 차단하여 화재를 초기에 예방하는 원리입니다.
장나라 삼현여고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의미 있는 상을 받으며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쁩니다.
또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인재상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고교시절 내내 버팀목이 되어준 R&E 친구들 세헌이, 동현이, 정우, 지은이와 윤은경 선생님께 특별히 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소개해 주세요. 물과 초음파만을 이용해 큐벳*을 깨끗이 세척하는, 새로운 형태의 큐벳 자동 세척기기를 구상하고 개발했습니다. 3명의 친구들과 I&D 대회를 시작으로 수상을 했고, 특허까지 출원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큐벳 :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용기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저는 그저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던 꼬마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름다운 자연이 사라지는 것을 체감하고 이를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미래사회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차민준 창원과학고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제가 가는 길을 늘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동아리 리틀 뉴턴 하우영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저를 믿고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소개해 주세요.
‘고보라이트와 경보기를 이용한 속도감속기’를 제작했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경각심을 일깨워 교통사고를 방 지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는 것 이전 에 사고를 막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품에 관련된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교육과 발명 분야를 결합해 새로운 교육방식 을 만들어 빈부갈등을 해소하고 싶습니다.
장지원 경남과학고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천문학이라는 분야가 좋아서 파고들었는데 주변에서 회의적인 시선을 많이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인재상을 통해 제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중학교 3학년 경남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니던 중 창녕으로 창의융합캠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천체망원경을 통 해 달, 목성을 비롯한 여러 천체들을 보고 아름다움에 빠져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연구는 무엇입니까?
‘위성 수신 안테나 접시를 활용한 전파망원경 제작 및 펄서 관측 연구’입니다.
광학식 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는 천체들을 전파망원경으로 관측해 보고 싶었습니다. 외국에서 판매하는 망원경은 너무 비싸서 우리만의 독창적인 망원경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친구 2명과 함께 안테나 접시를 기반으로 수신기, 추적할 수 있는 모터 드라이브 등을 제작하여 천체로부터 오는약한 신호를 관측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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