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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만나다

광역학구제, 소규모 중학교 살렸다

과대 학교·과밀 학급은 다이어트  






“중학교 광역학구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12년 만에 1학년이 2학급으로 늘었어요”








“색다른 학교, 꿈을 가꿀 수 있어 좋아요”, “학교 분위기가 열정적이라 놀랐어요”








이는 중학교 광역 학구제를 시행하는 거제 장목중학교의 교육공동체가 말하는 성적표이다.








 중학교 광역학구제가 무엇이기에 이들은 열광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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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 학생 면 지역으로 200명 진학








경남지역에서 과대 학교와 과밀 학급을 해소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중학교 광역 학구제’가 시행되면서 동 지역


에서 면 지역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중학교 광역학구제는 과대·과밀 학교 학생이 주소 이전 없이 


인접한 작은학교(과소학급)로 일방 입학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과대 학교는 시설 증설을 하지 않아 좋고, 과밀 학급은 적


정 인원으로 수용 인원이 줄어서 좋고, 작은 학교는 학생들이 늘어나 양질의 교육 여건이 형성되어 더욱 좋다.








경상남도교육청은 현재 진주·통영·김해·밀양·거제·양산 지역 19개 학교에서 광역학구제를 운영 중인데, 올해 학생 200


명이 면 지역으로 진학했다. 거제의 경우 올해 장목중(장목면), 둔덕중(둔덕면), 외포중(장목면)이 신규 광역학구제 학교


로 지정되면서, 거주지가 동 지역인 학생의 입학이 부쩍 늘었다. 2021학년도부터 광역 학구제를 시행한 통영시 도산중


교는 지난해 신입생 중 63명이 동 지역에서 입학했고, 올해는 110명이 입학해 4학급이 증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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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 확대 요구








거제 면지역 중학교에서는 작은학교의 활성화와 초등학교 광역 통학구역 확대 시행과 연계한 중학교 광역학구제 운영을


요구해 왔었다. 면·동지역 중학교 학생 수의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학교 광역학구제에 관한 제도적 개선 마련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사항’이라 생각하고 있다. 장목중학교 박상욱 교장선생님은 “2021년도면 지역 8개 중학교


의 학생 수 530명, 동 지역 11개 중학교의 학생 수 7704명으로 격차가 14배에 달하고 있죠. 면단위의 초등학교 재학생 수


를 감안한다면 면 단위 중학교의 실정은 더욱더 어려워 실질적 해결책이 시급하였지요.”라고 말했다. 면 지역 중학교 교장


선생님들도 면 지역 초등학생만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으며, 작은학교를 선호하는 인근 지역의


학부모에게 전학 문의를 간간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줄 수 없었다고 일관된 목소리로 하소연했


다.








 








 








 








장목중 12년 만에 1학년 2학급 편성








폐교 위기까지 간 장목중학교는 올해 12년 만에 1학년을 2학급으로 편성하였다. 입학생 28명 중 22명이 동 지역에서 광


역학구제를 통하여 장목중학교를 선택하였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교육 수요자 중심 즉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지향한다면 분명히 ‘학년 


당 학교 규모에 맞는 적정 인원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하였다. 이러한 교육 방향성을 지향하다보니, 작년에


자연스레 김포, 부산, 대구 등지에서 전 가족이 장목면에 터를 잡고 전학을 온 경우도 있었고, 거제 인근 지역중학교에


도 몇 명의 학생들이 전학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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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교육과 맞춤식 교육이 주효








이런 결과는 작은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생들과의 ‘밀착교육’을 주요 교육 방향성으로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 ‘어


떻게 하면 학생들이 행복한 중학교 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는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사항들을 잘 수렴하여 제공할 수 있을까?’만을 고민하며 밀착 교육을 제공했기에 가능하였다.








장목중학교는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더불어 사람들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고품질의 


육 방향성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학교는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다른 역량을 가진 학생들과 우수한 교사들을 


능한 한 빨리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며, 학교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남호일 교무부장 선생님은 “지난해 교장선생님께서 장목중학교로 부임하면서 학교중점과제로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맞


춤식 교육’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밀착 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실행하게 되었고, 학


생들 개개인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었습니다. 이 같은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져 학력이 향상되었고, JM K-pop밴드 등이 


성화되면서 12년 만에 신입생 1학년을 두 학급으로 편성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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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중학교 광역학구제 활성화










경상남도교육청은 각 지역의 교육장이 교육지원청 실정에 맞게 운영기준을 설정하여 시행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통학거리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외로 기준을 두었으나 학생 통학 안전 및 학교별 통학여건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가능하며 기존의 광역학구제 운영 학교는 그대로 유지 가능하다. 광역학구제의 결정권자인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운영 대상을 검토하고 학교군과 중학구를 6~7월에 결정해 행정예고를 거쳐 9월 중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교육장은 이를 추진하면서 학교장, 지역민,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의견을 수렴하고 학구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한다. 


2023학년도부터 전 교육지원청에서 광역학구제를 활성화하고 초등학교 광역통학구역 확대와 연계하여 중학교 진학 선


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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